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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lady1
- 작성일
- 2007.4.14
엄마 아빠를 벌주고 싶었어요
- 글쓴이
- 니콜 루루 저/오승원 그림/이정민 역
가문비
아이가 책제목을 보고 빨리 읽고 싶다며 손에 집더니 단숨에 읽어버리더군요.
책 제목처럼 엄마를 벌주고 싶어나봐요.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은 발을 가진 다람쥐 레오는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 마지막 공중곡예공연이 자신 때문에 엉망이 되버린다. 이로 인해 아빠의 질책을 받은 레오는 아빠,엄마, 형, 누나에게 걱정끼치고자 집을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레오의 의도와 다르게 정말로 겨울을 가족과 떨어져 두더지집 땅속집에서 지내게 된다. 고맙고 따뜻한 두더지 부부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다른 재능들도 발견하게 되고 다시 가족을 만나 그 울타리에서 밝고 명랑하게 지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레오를 돌보며 보살피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 두더지 아줌마,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을 시종 느꼈다. 그 따뜻함으로 레오의 마음의장애까지 치료한다.
아이들에게 내자신도 모르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지,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게하지는 않았는지,..
아이는 레오가 엄마,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어 잘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잠깐이니마 아이에게 벌을 받는 마음으로 읽었다.
부모, 아이들 모두에게 서로를 소중히 여기게 해주는 좋은 책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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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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