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sweetyi23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2.4.7
콧수염은힘이세다_책과콩나무
책콩 저학년 09
이혜령_글 / 최해영_그림
《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깨닫고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 》
콧수염은 힘이세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팡팡!!!!!읽고나니 재미뿐 아니라 감동도 팡팡!!!!!
콧수염이 가지고 있는 힘이란 건 도대체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말랑말랑 젤리야옹
겁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의 소담이는 자기와 다르게 늘 원하는 걸 당당하게 이야기 하고, 정글짐도 척척 올라가는 지수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 지수에게 모래놀이를 같이하자고 말했다가 모래놀이는 시시하다는 얘기를 듣고 말았어요. 그이야기를 들은 소담이는 왠지 자신이 시시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길을 가다 놀랍게도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를 만나 말랑말랑야옹젤리를 건네받게 되는데..야옹젤리를 먹으면 소담이가 바뀔 수 있을까요?
콧수염은힘이세다.
코밑에 유독 도드라져보이는 털이 너무 싫은 율아. 짝꿍얼굴그리기 시간에 자신의 얼굴 코밑에 콧수염을 그린 미누로 놀림을 받아 속상해요. 아무도 몰라주는 율아의 맘. 아침 일찍 등교한 율아의 책상에 놓여있는 까만크레파스와 미누가 그린 율아의 그림속 콧수염. 율아는 책상위의 까만 크레파스로 반 아이들 얼굴에 각자어울리는 수염을 그려넣어요. 신기하게도 등교한 반친구들 얼굴에 모두 수염이 생겨있어요.
자 이제 아이들은 각자의 수염으로 무얼할까요?
눈물빙수의 맛
장난꾸러기미누는 사실 자꾸자꾸 눈물이 나는 게 싫어요. 그래서 눈물이 나려고 할 때마다 참으려고 더 심하게 장난을 치죠.
장난 속에 숨은 미누의 진심은 무엇일까요?
커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당연한 감정들 속에서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세 명의 같은 반 친구들의 세 가지 각기 다른 이야기로 구성 된 콧수염은 힘이세다 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게 도와주는 성장동화(마음동화) 라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고민들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냈어요. 우리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또래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되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네가 소담이라면, 지수라면 어땠을까?
율아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미누는 친구들에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눈물이 나려고 하는 순간이 있었어? 눈물이 나려고 할 땐 어떻게 했었니?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어요.
아주 간단한 질문이였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건 《 나다움 》을 찾는 것 이라는 것을 알게 된거 같아요.
《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그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 》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겐 여러가지 내면이 존재하게 되죠. 누군가를 따라하고 싶고, 다른사람의 것이 좋아 보이고, 내가 돋보이고 싶지만 나 보다는 상대방이 멋져보이고 그래서 나의 싫은점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있구요. 내가 느끼는 나의 싫은점들이 단점이 되는게 아니라 또 다른 나의 특별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하기도 특별하기도 한 나 를 찾아가는 이야기 콧수염은 힘이세다
큼직한 글씨체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된 세가지 이야기들을 한 챕터씩 나눠서 아이들 스스로 읽기에도 부담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은 아이와 같이 읽고 이야기나누면 좋을 듯 해요)
초등저학년부터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콧수염은 힘이세다 #책과콩나무 #책콩저학년 #초등추천도서 #성장동화 #읽기독립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