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처럼
  1. 내가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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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첫사랑 ing
글쓴이
이상권 저
특별한서재
평균
별점9.2 (13)
세잎처럼

누구에게나 달달하고 풋풋했던 그래서 가슴속 깊이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는

그런 첫사랑이 있을것이다.

첫사랑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괜히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그 시절 당시 사랑이라는 단어가 부모나 가족에게서 느끼던 그러한 감정에서

이성에 대한 감정으로 전이가 되면서 새롭게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던

순간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첫사랑에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조심조심 이 책의 책장을 펼쳐보았다.

 

주인공 희채는 중학생 남자 아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댁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결손가정의 사춘기 소년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희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여자친구는 바로 유리!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 엄마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 가정 아이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전할 틈도 없이 학교 생활과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리와 희채는 전동휠을 함께 타고 다니면서

서로에게 더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저런 가족간의 이야기와 친구들 그리고 여러가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한창 사춘기 시절에 받을수 있는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보게 된다.

그러면서 힘든 순간 서로가 서로에게 힘도 주고 용기도 주고

또 편지글을 전달하면서 서로의 마음도 전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누구보다 무섭다는 사춘기 시절의

우리 아아들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학업에만 몰두해서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야 한다고 누누히 말하고 있는

우리 부모를 뒤로 하고 요즘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이 무언지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 답답해서 잔소리하는 부모가 되고 있고

그러면 그럴수록 돌파구를 찾듯 달아나려 하는 아이들...

너무 다그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이 자라서

자신의 길을 찾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기다려주자는 교훈을 얻을수 있었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와 함께 부모가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사춘기 중학생 아들과 함께 읽어보니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다.

좋은 도서라 온 가족이 모두 읽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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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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