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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ktie
- 작성일
- 2023.5.25
따르는 사람들
- 글쓴이
- 마이크 오머 저
북로드
'비범 보다 어려운 것이 평범일지 모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특출한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든 그렇게 믿든 우월한 기독교 공동체의 목사와 집단들. 그들의 광기 어린 폭력 속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그것도 인질 협상 전문가...로 말이죠.
마이크 오머 작가는 전작들. 살인자의 사랑법. 살인자의 동영상 등으로 굉장히 기억에 남는 작자 중 한 명이었는데요. 그간 새로운 작품을 접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전혀 새로운 주인공과 이야기로 찾아옵니다. 새 시리즈도 벌써 3권째 나와있다는 후문이네요.
작가의 후기처럼 새로운 주인공을 탄생시키고 주변 인물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니까요. 이 작품은 첫 발을 제법 잘 내디딘 것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광기의 기독교 공동체의 사이비 교주와 SNS 인플루언서와 그 팔로어라는 전혀 관계없을 것 같은 두 집단이 사실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그것을 모조리 겪고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주인공까지. 그리고 대놓고 내지르는 반전 내지 다음 이야기의 떡밥은 허허허!!! 하고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언제나 새로운 시리즈와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관계는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더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 작가와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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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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