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 소개

tale2000
- 작성일
- 2023.12.31
세쌍둥이 엄마는 용왕의 딸이랍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고요? 여러분이 이렇게 이상할 때 세쌍둥이는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그러나 세쌍둥이는 너무나 엄마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엄마를 용궁에서 다시 오게 할 방법을 다쓰게 됩니다. 그런데 세쌍둥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지요. 용궁엄마는 지상에서 열흘 간 머물 수 있게 되어 세쌍둥이는 철저하게 계획표를 짜고 재미있게 지내다가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건 책 속에서 확인해보시고요. 용왕은 어린이를 싫어하지만 세쌍둥이를 만나러 매일 지상으로 나온답니다. 바로 확인해보세요. *욕신금기설화를 모티브로 했어요.
전 어릴 때 너무나 말이 없고 조용한 아이였고 혼자 생각하기를 좋아했지요. 그래서 저와 상반되는 삐삐를 좋아했어요.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고 모험을 좋아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이지요. 작품 속 백송이의 닉네임을 삐삐 백이라고 했어요. 삐삐 백은 이름처럼 엉뚱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예요. 그러나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잃고 고모는 미국에 교환교수로 가있지요. 고모가 아무리 같이 가자고 해도 따라가지 않고 혼자 한국에 남게 됩니다. 삐삐 백은 혼자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온갖 꾀를 다 쓰게 됩니다. 사춘기라서 또래 친구들은 시시하고 학원 원장님을 짝사랑 하기도 하고 대학생 오빠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옆집 부부(애 없음)는 삐삐 백이 부모가 있는 척 해서 속아 넘어 가지요. 사람에게 틈을 주지 않는 삐삐 백이 친절한 옆집 아저씨의 집밥에는 어쩔 수 없이 넘어갑니다. 집밥이 그리웠기 때문이지요. 아저씨는 은행을 명퇴하고 요리학원에 다닙니다. 그래서 늘 삐삐 백에게 시식하라며 주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삐삐 백이 자신들을 속였다는 걸 알고 크게 놀라기도 하지만 어린 아이가 혼자 살려고 그랬다는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오히려 이해하게 됩니다. 옆집 부부는 다른 곳에 식당을 하기 위해 이사를 갑니다. 아저씨가 삐삐 백에게 같이 살자고, 가족이 되면 어떠냐고 제안합니다. 삐삐 백은 어떻게 할까요? 다같이 읽어볼까요?
이 작품은 유기견을 소재로 쓰게 되었어요. 다양한 사연으로 유기견이 되는데 다 너무나 딱하고 마음이 아프지요. 특히 강아지 공장의 강아지가 제일 그렇더라고요. 유기견 입장에서 사람들은 다 나쁘다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약수터 할머니(휴게소 할머니)는 자신의 형편도 좋지 않으면서 어떻게든 유기견을 도와주려 합니다. 상처 입은 유기견들이 마음에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데 다시 사람을 통해서입니다. 여기서 약수터 할머니로 등장한 캐릭터는 소설가 박경리 선생님을 모델로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에 대해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독자들도 처음에는 가슴이 두근두근 하겠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마음이 따뜻해질 거예요. 생명은 모두 평등하고 그대로 존재의 가치가 있는 거예요. 아셨지요?
이 작품은 써놓고 출판하기가 어려웠어요. 성추행, 몰지각한 종교인, 비도덕적 등의 소재를 가지고 쓰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출판사들이 위험하다며 출판해주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미투운동이 일어나고 우리 사회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수용함으로써 이 작품도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힘든 문제라 의인화를 해서 작품을 풀어냈습니다. 한번 읽어보면 세상을 읽을 수도 있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생각도 들거예요. 감사합니다.
청고래라고 하면 어쩐지 청량감이 들어 더 좋아집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동화작가가 평소 좋아하는 바다 앞에 청고래 책방을 열게 됩니다. 횟집이 즐비한 곳에 책방이라니 정말 터무니 없는 발상이지요. 그러나 이런 생각과 달리 바다에 놀러왔다가 책방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집니다. 책방 주인 아들은 아버지를 잃고 또 갑자기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지 못하나 도깨비 친구(너무 심심해함)를 만나 차차 적응도 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한국 동화책에 묘사된 도깨비 중에 일본에 도깨비(오니)가 많습니다. 전 도깨비 논문을 써본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도 도깨비를 출연시켰고 한국의 도깨비의 모습을 그려내려 했습니다. 어느 날 바다에 간다면 책방이 있나 찾아보세요. 재미있는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
이 작품은 <아침 바다 민박>의 후속작입니다. 뒷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쓰게 되었어요. 여기에 등장하는 손님들도 결핍을 가졌으나 민박집 주인과 아들 기정이, 그리고 손님들이 따뜻한 이야기, 사람이 살만한 곳을 만들어냅니다. 자, 바다가 보이는 민박집에 들어가 봅시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호텔, 펜션, 민박집이 보입니다. 그 중 전 민박집을 선택했습니다. 뭔가 무수한 사정이 있을 거 같아서 입니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기정이네나 민박집을 찾아오는 손님들이나 다 기막힌 사정들이 있지요. 다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도우며 잊었던 희망까지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아침 바다 민박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읽어보세요. 아침 바다 갈매기는~ 금빛을 싣고~ '바다'란 동요가 들릴 거 같네요.
자본주의의 세례를 지독하게 받은 우리는 어린이들에게도 강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 집이 몇 평인지, 친구 집이 뭘 하는지 그런 조건이나 편견을 벗고 그야말로 순수하게 어린이들이 친구를 사귀었으면 좋겠습니다. 도깨비는 한국인의 정신문화사에 남아있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도깨비는 나라마다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만 한국의 도깨비는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장난을 좋아하며 착한 사람을 돕는 부의 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도깨비가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와줍니다. 길 건너 뉴타운에 들어선 상가와 반대로 낡고 상권이 무너진 곳에 자리잡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편견은 버리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친구를 사귀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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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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