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제조협회(WIMA)에 따르면 2007년 한 해 동안 미국으로 수입된 볼펜과 샤프펜슬이 각각 30억 자루와 5억 자루 이상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많은 필기도구가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생활에서는 부주의로 잃어버려 결국 매립지에 버려지는 볼펜과 연필이 수두룩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퍼 메이트(Paper Mate)는 땅에 묻으면 생분해되는 친환경 펜과 샤프펜슬을 개발했다.  

페이퍼 메이트의 ‘바이오그레이더블(Biodgradable)’ 라인은 바이오플라스틱 ’미렐(Mirel)’로 만들어지는데 PHA(polyhydroxyalkanoate) 폴리머인 미렐은 옥수수 습식 도정 과정에서 나오는 옥수수당으로 생산된다. 미생물은 PHA를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먹이로 사용하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미렐로 만들어진 제품은 토양이나 물 같은 자연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박테리아에 의해 무해물질로 분해될 수 있다. 

열과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창고에 오래 놔두거나해도 분해되지 않는다. 자연 토양이나 물에 있는 미생물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반 매립지에서는 생분해되지 않으며 실온에서 일반 토양이나 가정의 혼합비료 등에 묻을 경우 1년 정도면 생분해된다.

이 볼펜과 샤프펜슬을 구성하는 부품 중에는 생분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볼펜을 분해해 폐기해야 한다. 페이퍼 메이트의 바이오그레이더블 라인은 현재 판매중이며 볼펜 색상은 검정, 파랑, 빨강, 보라 4가지 이고, 샤프심 사이즈는 0.5와 0.7mm 두 가지이다.

출처: http://www.papermategreen.net/

출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http://iit.kit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