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t go 여행지

강석균여행작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8.7.14
중국에서 꼭 가봐야할 삼국지 여행지 6~10 입니다.
관우가 지키던 형주,
오나라 배도(제2의 수도)였던 악주(무창),
적벽대전의 현장인 적벽,
촉나라 수도 성도,
장비묘가 있는 운양...

호북성 형주(강릉), 장강 중간에 위치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에서 북쪽 위, 동쪽 오, 서쪽 촉으로
나뉘는 경계이자 요충지
적벽대전 후 유비는 형주 자시였던 유표의 장남 유기를
형주목(자사)로 추대하고
자신은 형주 남쪽의 장사, 계양, 영릉, 무릉을 공격해 얻는다.
이후 제갈량의 계략으로 형주목에 오르는데...
시간이 흘러 유비가 한중을 취해, 한중왕이 되고
성도까지 접수해 촉한을 세울 때
관우는 형주를 지키고 있었다.
관우가 형주 위쪽 조조의 번성을 공격하자
오나라 손권은 여몽을 보내 형주를 점령하고
촉으로 가려다 마충과 반장에 사로잡혀
손권에게 참수당하게 된다.
이로써 유비는 형주를 잃고 성도와 한중 중심의 촉한 영토를 확정하게 되는데...

형주성 내 관제묘의 관우상
형주성은 진시황 때 세워졌고 이후 수차례 증개축됨.
형주성에 세워진 촉한 깃발을 보면 관우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호북성 악주, 현재의 무한 동쪽 위치
오왕피서궁, 유비시검석, 오왕시검석
유비가 적벽대전 전날 유비와 손권이 검으로 바위를 쳐 운세를 보던 곳

악주, 유비시검석, 오왕시검석
<악주 시금석>
적벽대전 전날 유비와 손권이 검으로 운세를 시험한 바위
유비가 "오와 연합해 조조를 이긴다면 검으로 바위를 쳤을 때 갈라지기를"하니
실제 바위가 갈라졌고
얼마후, 손권은 "천하를 얻을 수 있기를 "하고 검으로 바위를 내리치니
바위가 쩍- 갈라졌다.
<경성(진강_남경 서쪽, 한때 오나라 수도) 시금석>
유비와 손권 사촌여동생 손부인과 혼사가 오갈 때
유비는 속으로 "형주로 돌아가 왕업을 이루게 된다면
칼로 친 바위가 갈라지리라" 빌었고 실제 바위가 쩍- 갈라졌다.
이를 보고 손권이 바위 갈라진 연유를 물으니
유비는 "조조를 물리치고 한나라를 세울 수 있기를" 이라 말한다.
손권 역시 속으로 "형주를 다시 차지하고 오나라를 번성케 하리라"는
기원하고 겉으로는 "조조를 무찌를 수 있기를"이라 말했다.
유비와 손권이 속마음을 감추고 칼로 바위를 자르며 하늘의 뜻을 알아본 곳이
유비시검석과오왕 시검석이다.

호북성 적벽, 적벽대전의 현장
형주와 악주(무창) 사이 장강가 위치
적벽, 옆에 제갈량은 머리를 풀고 동남풍 불기를 기원한 배풍대,
봉추가 머물렀던 봉추암, 적벽대전을 소개하는 진열관 등이 있다.
원소를 무찌른 조조는 기세를 몰아 형주를 공격하는데
형주 자사 유표가 죽고 이어받는 유종은 맥없이 조조에 항복한다.
형주를 취한 조조는 장강을 따라 동으로 이동하며
유비를 추격하고 적벽에서 오나라군, 유비와 맞선다.
육군 위주의 조조군은 수전에 약했고
오나라 황개의 화공이 더해져 조조는 대패를 하고 마는데...
제갈량은 빈배를 조조군에게 보내 수만발의 화살을 얻고
동남풍을 불게 해(부는 날을 알려주어) 화공에 큰 기여를 했다.
관우는 제갈량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화용도에서 조조를 놓아준다.
적벽대전 후 유비는 형주를 얻고 삼국정립의 근거지로 삼는다.

적벽대전의 주력 장군이었던 주유 동상

사천성 성도, 한소열묘, 유비의 시호(죽은 뒤 받는 호)가 소열제
유비 능의 이름은 혜릉
유비는 관우가 손권의 기습을 죽자 복수를 다짐하고
촉한의 수도 성도에서 급히 대군(수군)을 이끌고 이릉에 당도하나
오나라 육손의 화공에 대패한다.
장강을 따라 촉으로 돌아가던 유비는 백제성에서 숨을 거두고
제갈량에서 아들 유선의 보필을 부탁한다.
유비의 시신은 성도 한소열묘에 묻힌다.

한소열묘 내 무후사, 무후사는 제갈량의 사당
제갈량은 유비 사후 한중에 머물며 조조의 장안(서안)을 공격하는데...
5차례의 북벌에도 성공하지 못하고
오장원에서 숨을 거둔다.

사천성 운양, 장환후묘, 장비의 묘
운양에 장비의 목, 낭중에 장비의 몸이 묻혔다고 한다.
장비는 관우의 복수를 위해 오나라 정벌 준비 중
부하 장달과 범강에게
3일내 흰깃발과 흰군복을 준비하라는 명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자 엄한 벌을 내린다.
이에 원한을 품은 장달과 범강이 장비를 죽이고
장비 목을 취해 오나라로 가서 항복한다.
유비가 대군을 이끌고 오나라 정벌에 나서자
오나라는 장비의 목과 함께 장달과 범강을
유비에게 보내고 장비의 아들 장포가 이들을 죽인다.

장비의 동상
장비는 술을 좋아하고 과격한 성격으로 화을 자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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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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