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과 덤플링 안내 입니다.

딤섬은 영어 표기로 dim sum, 한자로 點心, 

북경어(보통어) 발음으로 디엔신, 광동어 발음으로 딤섬이라고 합니다.

*딤섬이 고유 명사화 되어 북경에서도 딤섬은 딤섬이지 디엔신이라 하지 않습니다.

딤섬은 요리와 탕을 제외한 것(?)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명칭입니다.

딤섬의 종류는 바오즈과 쟈오즈(만두), 만터우(찐빵), 창펀, 

슈마이(새우만두?), 대잎(?)에 싼 찹쌀밥, 완자 등 매우 많습니다. 

3천년 전부터 광동과 홍콩에서 딤섬을 먹었다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손가락만 빨고 있진 않았을테니

뭐든 먹었을 것입니다만(밥 말고 뭐든 먹은 것을 통칭해 딤섬)

오늘날 광동과 홍콩이 딤섬에 특화되어 있어 

딤섬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광동과 홍콩에서 (식사같은)  전채 음식,

그외 중국에서 코스 요리의 중간 식사(꽃빵 같은 것이 딤섬)로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들에서 일할 때 먹었던 참이 딤섬인 셈입니다.

현대에 들어, 딤섬이 하나의 요리 분야로 독립해

딤섬 식당에서 딤섬만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딤섬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이나 면으로 하니

갈비 먹고 냉면으로 마무리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중국 요리 중간에 먹는 것(꽃빵, 만두 같은)도 딤섬이나 

굳이 딤섬이라 강조하지 않습니다. 

딤섬 식당에서 딤섬 주문은 

1) 많은 딤섬 이름이 적힌 메뉴 종이에 표시하는 방법

*이럴 경우 최소한 샤오룽바오, 슈마이(새우만두?), 창펀 등

몇몇 딤섬 이름을 알고 있어야 주문할 수 있습니다.

2) 여러 딤섬을 실은 딤섬 카트가 돌아다닐 때에는

손가락만 있으면 주문할 수 있습니다. 

3) 그도 저도 아니면 옆 테이블 사람에게 인사하고 

종업원에게 먹음직스런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십시오.

*딤섬은 꼭 차((飮茶 얌차)와 같이 먹습니다. 찻값 별도.

광동과 홍콩 여행 시에는 꼭 딤섬 전문 식당에서 1식을 권합니다.

특급호텔 딤섬 뷔페가 가심비 가장 좋습니다.

덤플링(Dumplining)은 만두의 영어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