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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작성일
- 2018.10.23
마의 산 (하)
- 글쓴이
- 토마스 만 저
열린책들
몇 주 간 스위스 산 중 눈 속에 파 묻혀 있다 온 기분입니다. 마지막 권 까지 다 읽으니 비로소 토마스 만이 왜 이야기 꾼인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요양소에서의 7년의 지루한 생활은 책의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 새 나의 생활이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지루하게 상세히 묘사된 통찰의 술래잡기 과정은 제가 깨닫고 함께 통찰하기에 오히려 맞는 지루함이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읽어야 하는 책임은 틀림없습니다. 결코 가볍게 읽어 내릴 수는 없지만 그만큼 얻음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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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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