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조리

여우줌마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2.11.30
생선조림....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비린내 나기 쉽상이고 간이 폭 베이게 하려면 살이 부서지구.
그래서!! 요즘 제가 주로 이용하는 메뉴랍니다.
통조림을 이용하면 넘 편하더라구요.
꽁치도 좋고 고등어도 좋고.
거기에 소스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매운 갈비 양념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혀가 얼얼한 매운 생선 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절대 광고 아님.^^;;)
양이 적으니 턱이 얕은 냄비(울집은 양은냄비 잘 써요.)에 무를 깔고
물을 넣어 설컹하게 먼저 끓여줘요. 다시마를 조금 넣으면 더 잘 무른다는.
다음엔 통조림을 쏟아 넣어요. 오늘은 고등어 통조림.
통조림 속 국물은 양 봐서 반 정도 넣거나 다 넣어도 괜찮아요.
그 위에 매운 양념을 밥 스픈으로 3~4개 정도 넣으면 끝.
이제 바글바글 끓여주는 일만 남았어요.
끓이다가 양파와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서 얹어주고
국물을 끼얹어서 다시 졸이기~
뚜껑을 열어 국물이 바특하게 졸이면 완성.
통조림 생선이라 쉽게 부서지지도 않고 뼈까지 다 먹어도 되니 좋아요.
통조림 국물이 싫으시다면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넣어도 좋구요,
무 끓일 때 다시마, 멸치를 넣어 끓여도 괜찮아요.
전 게으른 관계로 그냥 홀딱 넣어 버렸네요.ㅎㅎ
저녁에 딸아이와 둘이서 혀가 얼얼하도록 맛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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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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