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메뉴랍니다. 코다리강정. 보통은 찜으로 해먹잖아요. 근데 울 식구들은 별루더라구요.

집 근처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거 보고 울집 메뉴로 삼은 반찬이랍니다. 뭐 간식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코다리는 살짝 말린 것도 괜찮고 땡땡 얼은 것은 녹여서 지느러미랑 머리 잘라내고 2센티 간격으로 잘라요. 거기에 맛술, 소금, 후추, 마늘, 굴소스를 넣어서 재워둬요.

 

 

거기에 감자가루를 넣어서 버무려줘요. 뿌릴 때 많은거 같아도 버무리면 온데간데 없어지는 감자가루....

 

 

 

그걸 기름에 튀겨워요. 생선이라 금방 익기는 하지만 바삭할 정도로 튀겨줘야해요.

 

 

와,,,,무슨 치킨 같지요?

바삭해서 가운데 큰 뼈만 빼고는 다 먹어도 되요. 뼈까지 바삭바삭~~~

 

 

코다리를 버무릴 양념을 끓여줘요. 간장, 올리고당, 설탕, 참기름, 양파, 청양고추, 고추가루를 넣어 거품이 보글보글 일어나도록 끓여줘요.

 

 

끓여진 양념장에 튀겨진 코다리를 넣고 아몬드를 조금 넣어서 버무려요. 밑간이 되어 있어서 튀긴 것만 먹어도 맛나구요 요렇게 양념장에 버무리면 달콤하니 좋아요. 어른들은 청양고추를 조금 더 넣어 칼칼하게 하면 맥주 안주로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