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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줌마
  1. 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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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까지 호텔 로비에 집합.....


아, 늦은 밤까지 끌려다니다가 나오려니 정말 죽을 맛이더라구요. 아마 자진해 온 여행이 아니였다면 욕 할 뻔....ㅋㅋㅋㅋ 호텔에서 주는 조식 대충 떼우고 버스에 오르니 오전 일정은 최악....다 그렇듯 자유 여행이 아니면 당할 쇼핑....이거 뭐 다단계 판매도 아니구....어쨌거나 가이드가 최근 몇 년간 이렇게 구매 안하는 팀도 처음이랄 정도로 몇 개 안 산 모양....보석, 라텍스, 차등 건강식품....뭐 살 것도 없두만요. 그 시간이 우찌나 아깝던지....홍콩 정도는 그냥 자유 여행 하시는게 정말정말 강추~~~~~


 



 


 



 


 



 


 


피곤해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간 웡타이 신 사원....들어서자마다 향 냄새가 진동....중국은 아직 설명절이 안 끝났다네요. 절마다 소원을 빌러 온 중국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뒤쪽의 정원이 이쁘다는데 막아놓았더라구요. 아숩......


 

 

 



 


 



 



 


 



 


월타이신 사원도 역시 도교 사원이라 신들이 저리 많아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월하노인상에 빨간 끈을 거는데 손 모양이 어찌나 복잡턴지...남편과 작은 아이는 끝끝내 같은 모양으로 실을 걸고 묶었더라구요. 도대체 뭔 소원을 빌었을까요? 아래 사진이 임시로 문을 닫은 정원......


 



 


 



 


 



 


어딘지 아시겠지요? 침사추이 바닷가에 있는 스타의 거리에요. 스타들의 손도장이 즐비한 곳....


울 남편 아는 배우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저래저래 손맞춤을 하고 다녔다는... 첫사랑이 한국 여인이었다는 성룡은 싸인도 한글로 했더라구요. 이 이후 울 가족의 자유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슬슬 걷다보니 나타난 1881 헤리티지. 홍콩 해경본부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뉴얼해서 만들었다는 쇼핑몰인데 빅토이아 양식의 건물이 눈길을 확 끌더라구요. 쇼핑몰이라고 하지만 거의 다 명품이라 밖 조경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 저 커다란 나무가 울 가족이 홀딱 반한 나무에요. 나중에 보니 요 근처에 구룡 공원이 있었더라구요. 저 나무가 빽빽한 공원이던데 시간이 안 맞아 못 갔다는...애들도 너무 아쉬워 하더라구요. 다음에라도 오면 꼭 오고 싶다네요. 다음엔 여기 안 오죠...다른 나라 가야쥐~~~~~ㅎㅎㅎ


 



 


어제 쇼핑을 덜해 아숩다는 애들과 함께 몽콕 야시장을 다시 찾아가고 있어요. 지하철 역에 가면 표를 구입하는 기계가 있어요. 가고 싶은 역과 매수를 찍어 동전을 넣어 카드를 받아 넣고 가면 되요. 지폐가 안들어가니 안내에서 동전 교환 받아 가면 되구요. 애들이 신기하다구 한 번씩 다 해봤다는....우리나라도 있는데 신기할것두 많다.....


 


결국 몽콕을 다시가서 망고쥬스와 타코야끼, 와플로 배를 채우고 근처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발 마사지를 하러 갔어요. 그런데 이 아줌마 우리 데리고 가는 곳이 무슨 오피스텔 같은 곳이더라구요. 우리가 가자마자 즈그들끼리 소리소리 지르며 싸우는 통에 완전 분위기 이상....그래두 발 맡기고 마사지 받는데 전 별로 그냥그냥...거기다가 굳은살이 남자 발 같다며 패티큐어 정리하라구 슬쩍 긁어냈는데 어마어마하게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보여준다고 너무 긁어서 나중에 보니 피가 방울방울....우리나라 같았으면 돈도 안주고 치료비 내놓으라 법석을 떨었겠지만 말이 안 통하니 된장~~~~~그냥 반창고 붙이고 나와 길가 약국에서 연고 하나 사는데 이 사람들 과산화수소를 못 알아듣더라구요. 어찌어찌 BLOOD 해가면서 받은 연고도 거의 7000원 정도. 뭔 연고가 그리 비싼지....반창고 두 개 붙이고 걷다보니 체중이 실려 양말이랑 운동화 바닥에 피가 배여 나왔더라구요. 이거이 뭔지....어쩄거나 가족들 분위기 생각해서 참았네요. 아프지는 않다고 하며 절룩절룩~~~~(다음에 가실 분이라면 요기보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보시고 길건너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구룡공원이 나오고 패리 선착장 근처에 쇼피할 곳 무쟈게 많으니 거기 가보시면 좋을 듯해요.)


 



 


 



 


 



 


홍콩은 화폐를 찍어내는 곳이 세군데래요. 그래서 같은 금액이라도 돈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아래쪽꺼 오른쪽에 보면 투명한 원 모양이 있어 신기했어요. 호텔에 들어오기 전에 편의점에서 야식거리 사서 먹고 몽콩 야시장에서 사온 망고도 깍아 먹었어요. 참, 그리고 홍콩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친절해요.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오는데 역에서 호텔까지가 낯선 길이라 걱정했는데 약도 보고 가는 길 걱정하는 우릴 보고 있던 옆자리 남자 분이 호텔 앞까지 데려다 주고 가시더라구요. 옷차림이 남루해 아이들은 혹시나 어둔 골목으로 끌고가는거 아니냐고 걱정걱정했는데 세상에나 딱 호텔 앞까지 알려주고 본인은 되돌가 가더라구요. 애들 편의점에 보냈더니 세상에서 안 먹어본 먹거리는 다 사들고 왔다는.....ㅋㅋㅋ


 


이리하야 두 번 째날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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