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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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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잊고 있던 곳....능내리.....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그곳이 왠지 내 집이었음 싶은 곳이었어요. 작년엔 동생이랑 남편이랑 몇 번이나 갔었는데 올해는 그 이름마저 잊고 있었다는. 발이 아파 다른 운동을 할 수 없고 오래 걷기와 오래 서 있기조차 버거운지라 외출을 거의 안하고 있던지라 그랬던거 같아요. 아무래도 가는 봄이 너무 아쉬워 오늘은 작정하고 집을 나섰네요. 일단 능내역 가서 자전거 타고 토끼섬 한 반퀴 걷다 오려구요. 주중이라 차도 거의 안 막혀 시원하고 달렸지만 날씨가 시샘을 하는지 박무가 앞을 가려서 주변이 그저 아련하게만 보인다는.....


 



 




 




능내역이에요. 안쪽에는 추억의 사진도 있고 오래된 열차 시간표도 있어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연산홍도 화사하니 좋더라구요. 다만 화장실 냄새가 너무 나서 좀 그랬다는....



 




옆에는 기차칸을 이용한 카페도 있어요. 그래두 봄이니 안보다는 밖에 더 좋더라구요.


 



 



 


 



능내역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렸어요. 1시간에 3000원인데 하루 빌리면 만원이에요. 천천히 꽃도 보고 경치도 구경할 겸해서 하루 대여를 했어요. 멋진 철길 옆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 바퀴를 굴렸어요.


 



 




 




안개에 싸인 팔당댐....보일듯 말듯 손에 잡힐듯 말듯한 건너편 산이 아른아른.....


 





봉안 터널을 나오는 줌마들....너무 행복해 보이지요?



 



 




 




 




 




맛난 거 먹을 때 더 행복하답니다. 팔당역까지 달리고 달려서 초계국수집에 들렸어요. 쥔장께서 자전거도 묶어서 정리해 주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다들 이곳이 처음이라고 해서 메뉴별로 주문해서 맛을 봤어요. 맨 위부터 버섯들깨칼국수, 비빔국수, 황태매운칼국수, 초계국수랍니다. 모두 다 맛났어요. 황태매운칼국수는 칼칼하면서도 뒷맛이 시원해서 좋았구요.


 



 




 




능내리 연꽃 마을이에요. 제가 젤루 좋아하는 마을....멀리 토끼섬두 보이구.


 



 



 




 




 




 




 




멀리 토끼섬이 보이지요? 계절따라 날씨따라 참 다르게 보이고 그 때마다 이쁜 섬이에요. 자전거를 반납하고 연꽃 마을 앞에 주차를 하고 토끼섬까지 걸어갔다 왔어요. 자전거를 탄 후라 허벅지도 아프고 발바닥도 아팠지만 눈이 즐거우니 참을만 했어요. 참 좋은 하루였네요. 다음에 날 맑을 때 또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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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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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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