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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4.7
66일 습관혁명
- 글쓴이
- 김주난 저
이지퍼블리싱
사람이 반복적으로 어떤 일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습관으로 몸에 익히는 시간이 보통 66일이라고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어떤 일이든 66일만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평생의 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김주난 작가는 66일 반복으로 평생의 습관 만들기를 경험하고, 그 달콤한 과실을 다른 사람에게 널리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평범한 사람의 자기 계발서
책의 제일 뒷부분 추천사에서 어떤 분이 한 표현인데, 이 책을 정의하는 한 마디인 것 같다. 대단히 잘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의 자기 계발서. 물론 작가분은 사실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읽어보시면 공감하시겠지만 의지와 열정이 분명 보통 사람보다 훨씬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 중 한 사람 같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저자는 군인으로서 30년을 살았고, 그 이후에 직장 생활을 7년 정도 한 평범한 이웃이다. 그러다 인생의 후반 부에 꾸준하게 지속하는 습관의 힘을 깨닫고 몸소 실천하면서 그 매력을 전파하는 중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책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위인들의 말이나 명언과 같이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또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책 한 권이 좋은 멘토가 되는 느낌이다.
종잣돈이 되는 66일간의 투자
저자는 성공된 삶을 살기 위해서 5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을 성공을 위한 다섯 가지 습관 혁명이라고 정의하며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그 좋은 습관들이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는 가장 짧은 기간을 66일로 설정하고, 딱 66일만 투자한다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60년 인생에서 실패하고 성공한 경험을 고스란히 이 책에 기록하면서 자신처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그 비법을 전해주겠다고 한다.
독서가 얼마나 큰 인생 혁명을 이룰 수 있는지를 말하는 독서 혁명,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관계 혁명, 도약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쓰기 혁명, 더 큰 인생을 살기 위한 의식 혁명, 운동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나이 들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운동 혁명이 그것이다.
<66일 습관혁명> 중에서
이 습관들이 들이기 위한 66일은 성공을 위한 마중물이 된다. 부동산 투자로 치면 종잣돈과 같다. 일단 종잣돈을 모아야 원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종잣돈을 모으는 기간을 고생스러울 수 있지만 큰 것을 얻기 위해서 꼭 투자해야만 하는 기간이다. 종잣돈을 모을 때까지는 모든 에너지와 집중력을 모아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단 종잣돈이 모이고 나면 투자금이 더 큰돈을 벌어오는 것처럼 이 66일이 평생의 좋은 습관이 유지되도록 하는 종잣돈이자 마중물이다.
66일을 꾸준히 지속했다면 그 이후에는 관성으로 계속된다. 66일이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한 과정이라면 66일 이후는 최소한의 에너지로 하늘을 나는 비행 상태와 같다.
비행기가 비행하는 데 사용하는 연료의 80%를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할 때 사용한다. 이륙 후에는 20%의 연료로도 충분히 목적지까지 간다. 당신이 버텨온 66일은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사용한 연료 80%와 같다.
독서와 운동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5가지 습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독서와 운동을 꼽고 있다. 저자는 58세가 되기까지 교과서를 제외하면 10권 남짓의 책을 읽은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그러다 59세가 되어 독서에 습관을 붙이기 시작하여 1년 동안 5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 폭풍 같은 독서를 하고 나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러 책들에서 가져온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수백 권의 독서 후에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요약해 둔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책은 인생의 멘토가 된다. 책을 통해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산 수많은 모범 사례들을 보고 배울 수 있다. 책의 매력과 재미를 느껴보신 분들은 아마 모두들 아시겠지만 세상에 비교할 상대가 별로 없을 만큼 좋은 것이 책이 아닌가 싶다.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줄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길 바란다. 그러나 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에서만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워렌 버핏
책 내용 중에 독서에 대한 재미있는(?) 조사가 있는데,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0.5권이라고 한다. 평균적으로 두 달에 1권 정도의 책을 읽는다는 이야기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9.6권이고, 미국은 79.2권, 일본 73.2 권, 프랑스는 70.8권이란다.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192개국 중 166위이다.
정말 안타깝고도 안타까운 일이다. 블로그 포스팅 끝에 항상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라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 부디 책 읽는 즐거움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마 이 책의 저자분은 단기간에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그 즐거움과 유익함을 폭포처럼 맞으셨을 것이다. 뭐든 시작이 어려운 법이다. 처음 1~2 권을 읽기 시작하면 그다음 10권, 20권은 생각보다 쉽다.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습관은 운동이다.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매일의 운동 루틴을 들어보면 감탄이 나온다. 일단 일어나서 샤워하고 스트레칭을 5분 하고, 팔굽혀펴기 7개씩 3세트를 5분 동안 하고, 출근길에 전철역까지 15분을 걷는다. 전철을 기다리면서 한 발로 오래 버티기를 하고, 전철에서 내려 다시 직장까지 15분을 걷는다. 퇴근 후에는 집 근처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40분 정도 탄다. 처음부터 힘든 운동 목표를 세워서는 꾸준히 하기 힘들 것이다. 목표를 쪼개고 쪼개서 작은 성취를 66일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신이 인간에게 준 성공에 대한 두 가지 도구는 교육과 운동이고, 둘을 함께 추구해야만 완벽함에 이를 수 있다."라고 했단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노인 한 명이 죽은 것은 하나의 도서관이 불타는 것과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생의 선배들에게 듣는 조언은 우리도 가야 할 길을 먼저 가 본 후에 해주는 이야기라 우리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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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