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나들이
  1. 노래가삿말이 곧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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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관련] 성시경 2집 - Melodie D'Amour
글쓴이
성시경
Stone Music Entertainment
평균
별점8.8 (19)
서나들이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 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 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게 너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 본적도 없는 내가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줄 니가 있다면

좋을 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마저 놓칠것만 같아
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 이젠~


좋을 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 뿐인걸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

사랑에 빠진 짝사랑인들에게 유독 가슴아프면서도 기분좋아지는 이 노래와 가삿말
누군가에겐 짝사랑에 가슴아픈 노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노래 남자들의 은근한 고백송으로 사용되는 1급 송..(나만 그런가..)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가삿말 부분은 정말 공감 가는 글 귀이다.
짝사랑에 가슴 아파하고 그 친구와 만나고 돌아오는 안양천로길은 높은 건물이 없어 하늘이 훤하다.
그덕에 보여지는 달빛은 유난히도 크고 밟지만 밤의 냉기 탓만은 아니게.. 차갑고 슬퍼 보였다.

더불어 그 친구는 왜 이리도 자신의 이야길 밤 늦은 혼란스러운 시간에 전화로 자신의 하소연을
털어 놓는지, 괜시리 그녀가 나에게 관심이 있나 싶지만, 나는 여전히 그녀에게 정말 '친구'일뿐이란것을
알았을 때야 비로소 마음을 정리 할 수 있었다.

진짜 사랑하는 이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는 짝사랑 가사
듣는 이들에게 이젠 짝사랑이아닌 쌍사랑이 되길 바라며.!

PS- 성시경 2집 앨범은 정말 유독 남녀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앨범이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어느앨범인들 버릴 곡이 있겠냐만은 정말 이 앨범 MUST HAVE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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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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