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tjffl1004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나의 수줍음에게
글쓴이
세브린 비달 글/마리 레지마 그림/신정숙 역
책연어린이
평균
별점9.1 (15)
tjffl1004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 중에 어떤 것이 계속 내 마음을 흔들까? 잊고 있는 듯 보이지만 어느 순간에 불쑥불쑥 올라오는 감정들... 이 책은 그런 감정 중에서 '나의 수줍음에게' 말을 걸고 있다.



학교에서 시를 발표하는 순간. 나는 당당하게 칠판 앞으로 걸어 나갔지만 '수줍음'이라는 뿔 달린 까망이가 나타난다. 순간 자신만만하던 내 모습은 사라지고 생선 가시나 고양이 털이 걸렸을 때처럼 숨이 막힌다. 그러다보면······



그렇다고 수줍음을 나쁜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책 속에 나오는 뿔 달린 까망이는 악당처럼 보인다. 나에게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는 거머리 같은 녀석. 그래서 나는 줄을 연결하여 수줍음을 길들일 거라고 말한다.



수줍음 때문에 고민하는 딸에게 부모님은 '어릴 때에는 당연히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숨을 깊게 쉬거나 크게 웃어 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말해 줄까?











"다른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많이 두렵구나. 엄마도 그랬어. 그럼 엄마 앞에서 한 번 연습해 볼래? 엄마가 친구라고 생각하고 시선을 맞춰 가며 이야기를 시작해봐~ "     (들을 때 고개를 끄덕여가며 '아~, 오~, 와~' 등의 추임새를 넣어주기~)



"네가 긴장을 덜 하려면 크게 숨을 한 번 내쉬고 시작해도 되고, 네가 가장 편한 친구에게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시작해도 돼."



"네가 용기를 내어 입을 떼는 순간 이미 넌 발표를 끝낸 것이나 다름 없어. 그걸로도 충분해."




 



수줍음이 많아 발표만 앞두면 긴장 백배가 되는 딸. 그런 만큼 발표만 있으면 방 안에서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깨달은 생각~



'그래, 수줍음이라는 감정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만은 아니구나. 더 잘 하고 싶어하는 도전과 성장의 다른 이름이구나. '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13
    좋아요
    댓글
    198
    작성일
    2025.5.13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14
    좋아요
    댓글
    164
    작성일
    2025.5.14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15
    좋아요
    댓글
    131
    작성일
    2025.5.15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