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더하기

수시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3.13
20년간 이어진 취미입니다. 다량으로 사들이진 않고, 마음에 쏙 들던 그림/일러스트/사진들 위주로 모았어요. 그래서 수량이 아주 많진 않습니다. (중간에 많이 분실도 하고, 편지도 쓰고 그랬음)
블로그에 맨날 먹는 사진만 올리는 것 같아 살짝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ㅋㅋ 처음으로 저의 취미생활에 대한 포스팅도 올려봅니다. 저랑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분들이라면 반가운 캐릭터들도 보실 수 있어요 ㅎㅎㅎ
중학교땐 모닝글로리에서 나온 엽서들을 대부분 사들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50원), 이쁜 캐릭터 제품을 얻을 수 있다는 기쁨에 만족감이 컸습니다.
사진에 나온건 '블루베어' 엽서입니다. 모닝글로리의 황금기(1990년대 중반)에 나왔던 캐릭터죠~ 지금도 이걸 능가할만한 국내의 문구캐릭터는 아직 못본 것 같습니다.
블루베어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였던 모닝글로리의 '미스터 론리'. 진짜 이 시대에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가 쏟아졌고, 전 그걸 하나씩 사모았습니다.
원수연님의 '풀하우스'엽서와 천계영의 '언플러그드 보이'
원수연님의 저 그림이 너무 좋아서 엄청나게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ㅎㅎ
이은혜님의 '블루'
사실 블루는 만화책을 안보고 엽서부터 구입한 경우입니다. 캐릭터가 참 이쁘고 좋았어요..:D
고양이를 키우면서 고양이 일러스트 엽서들도 하나씩 사모았습니다. 요건 장화신은 공양이
또다른 고양이 엽서. 원래 5장인데 하나는 사용한 것 같아요...ㅎㅎ
대만 단수이에서 사왔던 사진엽서.
가게 아저씨의 인상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아서 함께 사진도 찍고 왔습니다. 단수이에 놀러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어요~ (사진 전시회도 했던 곳이라 기억에 남음)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왔던 엽서들
바티칸에선 사진엽서를 사왔구요,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선 그림엽서를 사왔습니다. :D 나중에 내 집 생기면 이쁜 액자에 담아서 전시하고 싶어요!!
요건 미술관에서 사온 그림엽서
맨 위에껀 '클로드 모네'의 작품(예술의 전당), 오른쪽 위에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아래의 작품은 '폴 고갱'의 작품(서울시립미술관) 입니다. 별 생각없이 모았는데, 이렇게 보니 모두가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들이군요. 구입한 엽서를 보고 그림취향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요건 러버덕에서 구입했던 엽서. 요것도 액자에 담아 벽에 걸고 싶어요 ^^*
엽서는 저렴하면서도 참 좋은 취미생활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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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