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찌는 소리

수시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6.7.5

동네에 떡볶이집이 없어서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생겼더라구요. 매운떡볶이로 유명한 '신전떡볶이' 구요, 새로 생긴 식당은 가보는게 인지상정(잉?)인지라 방문했습니다.
떡볶이 1인분(2,500원), 치즈김밥 (2,500원), 튀김오뎅 (1,500원) 3개에 총 6,500원이었구요 양은 1.5인분 느낌이었습니다.
떡볶이 1인분 (중간맛) : 2,500원
국물떡볶이 스타일입니다. 대파나 오뎅같은 건더기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고 오로지 얇은 밀떡만 들었습니다. 뭐...2,500원에 이정도 양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맵기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요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으로 고르면 됩니다. 전 매울까봐 중간맛으로 선택는데 ㅜ_ㅜ 중간맛도 상당히 매운편입니다. 다음엔 순한맛으로 주문할려구요 OTL 저처럼 매운거 약한분들은 무조건 순한맛으로 고르시길! 그리고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도 처음에는 중간부터 드셔보신 후 업그레이드 해보시길 바랍니다.
튀김오뎅 : 1,500원
먹방이나 블로그를 보면 뭔가 '빠사삭'하게 튀겨진 갈색 튀김오뎅이 나오는데, 어째 우리동네는 저렇게 허연 오뎅을 주시더라구요. 그냥 기름에 잠시 넣었다가 빼낸 비쥬얼 & 맛이었습니다. 건더기가 안들어간 떡볶이라 튀김이나 다른 부수적인 것과 함께 먹고싶어서 주문했는데...기대 이하의 비쥬얼&맛이었네요. 다음부턴 다른 메뉴로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동네에서 잘못 만든 듯)
치즈김밥 : 2,500원
신전떡볶이에서 유명한 치즈김밥입니다. 그동안의 김밥에는 햄, 단무지, 야채들이 들어가는데요..요건 밥에 재료를 넣어 섞은 후 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스타일이더라구요. 밥에는 김치와 치즈, 참기름이랑 약간의 고추장이 넣고 섞은게 아닐까? 싶어요. 엄마가 입맛없다고 집에 있는 김치와 참치와 밥 넣고 섞어먹을 때의 딱 그 맛입니다.
속 안에는 치즈가 쭉!!!!!!!!!!!!!!!!!!!!!!!!! 그냥 딱 2,500원언치의 값을 하는 것 같아요. 너무 큰 기대는 금물.

김밥도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해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밥알 사이사이에 매운 국물이 쫙~~~~~~들어가서 더 맵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있지만 기승전결 그냥 매움으로 끝나는 집이네요 ㅋㅋㅋ)
평 : 딱!! 가격만큼의 비쥬얼 & 맛을 보여주는 집. 개인적으로는 죠스떡볶이를 더 좋아하지만, 이 동네에 죠스가 없는 관계로 한동안 여기서 계속 먹을 것 같습니다. 새로생긴 가게라 조리속도나 방법도 아직 익숙치 않은 느낌이지만, 더 발전하고 좋아지겠다는 믿음으로 기다려야죠 뭐 ㅋㅋㅋㅋㅋ(동네 음식점에 무척이나 관대함) 다음에는 순한맛 떡볶이로 먹은 후 리뷰 올려볼께요. 나쁘진 않았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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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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