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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변신
글쓴이
프란츠 카프카 저
열린책들
평균
별점8.8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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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교훈적인 영화, 감성적인 영화중에 ‘안녕 형아, 우리 형’ 이라는 영화를 봤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가족에게 더 잘해주고 좀 더 생각하게 되고 나중에 후회 하지 말자’ 라는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정말 느끼는 것이 많아서 그 후에, 책으로도 이런 감성과 감동,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교훈적인 책을 찾다보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의 줄거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줄거리만 읽었을 뿐인데, 느끼는 것이 조금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사서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샀고, 그래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줄거리는 그레고르와 그의 부모님과 누이동생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그레고르 외의 가족들은 사지가 멀쩡하였지만, 일을 하지 않았고 그레고리만 일을 했습니다. 그레고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만 하고 자기만의 시간도 갖지 못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고르는 불안한 꿈을 꾸었고, 아침에 꿈에서 깨자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었습니다. 벌레로 변하게 되니 출근을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출근을 안 하자 부모님과 지배인이 재촉을 하러 와서 문을 열자 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벌레가 된 모습을 보자 그의 가족은 그를 박대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는 벌레가 되었기 때문에 말을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을 할 수 없고, 손이 변해서 일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레고르는 더 이상 그의 가족들에게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고 계속하여 민폐를 끼치자 가족들은 그레고르를 죽일 계획을 세웠고, 그레고르가 죽게 되자 그의 가족들은 새 출발을 하자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제가 보기엔 젊은, 어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깨닫게 되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중3이 끝나고 이 책을 읽었고, 또 20살이 되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읽을 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이 더 생기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3때는 이 책을 보며 ‘아 부모님께 잘해야겠다. 많이 힘드시겠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었는데, 20살이 되니 ‘부모님께 잘하자.’ ‘또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말로 상처를 준다면 그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읽으면 읽을수록 느끼는 교훈이 생기는 매력적인 책인 것 같습니다. 또 한, 이 책은 어려서 읽었을 때 느꼈었던 교훈을 커서 다시 읽었을 때의 그 교훈을 다시 상기 시키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아쉬운 점은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족들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의 가족들이 그런 정신 상태로 살아가고 망하는 이야기를 추가 했다면 속이 시원 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제가 했던 예전의 일이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경찰이신데 사건을 처리하시다보면 원래근무시간보다 늦게 오시는 일이 많았습니다. 또 아버지의 근무는 아침근무, 새벽근무다보니까 일찍 자는 습관을 가진 저와 마주칠 시간이 없게 되었고, 마주 친다면 공부한다고, 논다고, 컴퓨터 한다고 직장에서 돌아오신 아버지를 제대로 반기지 않았던 것이 지금은 후회가 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로 ‘더 잘해야지’ 이제 이러한 실수는 하지 않도록 부모님께 더 잘하고 효도해야겠다고 느꼈었습니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소외된 인간의 고독이고, 작은 주제는 가장에 대한 소외감, 허무함, 고독이다. 읽고 난 후 ‘만약 내가 가장이되어 저렇게 소외받고 고독을 느끼고 허무함을 느낄 때 어떻게 할까?’, ‘난 저렇게 살지 않고 멋지게 살아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께 잘해야지’라는 교훈 말고, ‘내 미래에는 어떻게 살까? 미래에는 저렇게 살지 않도록 열심히 살도록 해봐야지’라는 교훈 또한 얻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교훈을 마음으로 느끼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보니까 주제가 정말 가슴에 와 닿았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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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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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사진

    yds0071

    작성일
    201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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