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가족 구성이 특이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의 3남매
그리고 3남매 중 장녀의 자녀들인 4남매
커다란 저택에서 이 모두가 같이 살고있고
할머니가 러시아인인 덕분에 혼혈이며
4남매중 첫째는 아빠가 다르고 막내는 엄마가 다른... 교육도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해서 자신들의 집이 남들눈에 특아하다는 것도 거의 못 느끼고 자랍니다
한 장마다 시점이 다 다름니다
처음엔 4남매중 둘째딸의 시점으로 얘기가 진행되지만 큰딸이며 삼촘 이모 엄마 아빠등... 모두의 시점으로 글들이 쓰여져 있어서 장이 바뀌면 이건 누구의 시점인지부터 파악하게 됩니다

되게 복잡해보이지만 읽다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있거든요...
잔잔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