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ge07
  1. 독후감한번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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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심리학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글쓴이
강현식 저
살림출판사
평균
별점9 (31)
twoge07

대학때 학교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도세자의 죽음'이란 책을 시작으로 조선에 대하여 엄밀히 조선왕실에 관한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다. 그 후로 조선왕실을 소재로 하는 사극이 할때면 '절대' 빼먹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보는 열혈팬이 되었다.


'사도세자의 죽음'으로 관심이 생겼던 만큼 나는 의혹의 죽음이라던가 궁중 여인들의 암투라든가 하는것들에 대한 재미가 훨씬 컸다.


그래서 재미있게 본 사극역시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와 정난정의 이야기인 


"여인천하" 였다.


그후로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특히 조선왕실에 관한 책들이면 관심있게 보곤했다.


 


남편이 또 살 책들을 정리하길래 나도 한권 사달라면 이 책을 구매하여 보게됐다.


이 또한 남편의 영향이자 내 전직(유치원교사)때문에 생긴 심리학에대한 관심 역시 구매를 결정한 이유중의 하나였다.


 


이책의 저자 '누다심' 은 심리학을 좋아하는 독자는 역사책으로 역사학을 좋아하는 독자는 심리학으로 읽어줄것을 당부한다.


나는 둘 다 내 관심사이니 더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연산군과 광해군.


여타 역사책에서는 어김없이 이들을 폭군에 비유한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정치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저지른 살인은 폭군이었음을 확증하니까.


물론 중종 반정과는 달리 인조반정은 명분없는,그러니까 다분히 정치적이었을뿐임은 사실이다.광해는 정치적인 희생양이랄까..


여하튼 나는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어 하는데 이 책에서는 나의 기대와 같이 이들이 폭군이라 불려야 했던 정황들을 심리학에 의존하여 서술하고 있다.


읽고 나니 차라리 연민마저 느껴진다.


분명 '왕'이지만 이들도 '인간'이기에 느끼는 열등감,두려움,원망으로 핏빛으로 물들고 말았던 역사를 되새겨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역시 조선 왕실의 이야기는 읽어도 읽어도 '왜 그랬을까?' '정말 일까?' '지금이랑 똑같네 똑같애..'하는 생각들로 읽는 내내 끊이지 않는 흥미를 제공한다.


 


 


그런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틀만에 푹 빠져서 읽어버렸다. 나는 아직 좋아하는책,읽기 싫은책이 확실하다. 일단 내가 평소 관심이 없는 분야라면 손길이 전혀 가지 않는다. 편식이 너무 심한거다. 많이 읽지도 않는데 게다가 편식까지 있으니 반성해야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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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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