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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shy
  1. 다이제스트 서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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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금성의 회유책에 넘어가 뭔가 큰 벼슬을 받나보다 하고 하늘로 올라간 오공.


상제로부터 '필마온'이란 벼슬을 얻는다.


힘이 좀 무식하게 세서 그렇지 본성은 착한 녀석인지라 열의를 갖고 아주 열심히 일한다.


상제에게 인정받았다. 상제가 날 필요로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열심히 일했건만...


어느날 자신의 벼슬이 대단히 하찮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분노한 오공은 벼슬을 때려치고 화과산으로 돌아간다.


이에 상제도 노하여 '탁탑천왕 이정'과 '나타 태자'를 지상으로 내려보내 오공을 잡아들이라 명령한다.


 


 


세상에 하찮은 일이 어디 있겠냐만...


손오공이 분노한 것은 단지 벼슬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자신을 인정하고 필요로 한다고 여겼던 상제의 부름이 사실은


그저 소란을 잠재우기 위한 계책에 불과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누군가에게 인정 받는다는 것. 주목된다는 것. 나에 대해 기대한다는 것.


그런 것들이 결국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 아닐까.


나는 그래서 이후로의 손오공의 깽판이 안쓰럽다.


 


나타 태자는 만화 '봉신연의'에서 괴상한 롤러 타고다니며 번개를 다루던 그 깜찍이다. 태공망보다 나타를 더 좋아했다는...(내취향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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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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