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을 기다리게 할 만큼 완성도 높은 책. 앞서 마법사의 돌 일러스트버전을 구입하고 너무나 만족해서 이번에도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비밀의 방을 가장 좋아해서 기대가 컸기에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알고보니 전세계 동시 출간이여서 별다른 사진이 없었다..

주문하고 하루만에 도착했는데 책 상태는 흠잡을 데 없이 깨끗했다. 참고로 지관통에 담아서 온 포스터는 별 거 아니였다. 양면으로 된 홍보용 포스터고 Phoenix가 커다랗게 그려져있다.

두께는 마법사의 돌보다 아주 조금 더 두껍고, 특이하게도(?) print와 bound를 1편은 이탈리아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중국에서 했다고... 하지만 품질은 1편과 같이 우수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Amazon에서도 출간되자마자 현재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이 일러스트 버전이 세계적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Jim Kay의 일러스트는 그야말로 ㅠㅜ 훌륭하다.. 그림 하나하나 섬세한 터치가 느껴지고 챕터마다 아주 풍부하게 배치되어 있다.

어릴적에 한글판으로만 책이 닳도록 읽어왔던 나는 영문판을 처음 보니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특히 Hedwig가 암컷인 줄은 이 영문판을 보고서야 처음 알았다.. ㅋㅋ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 책의 그 어떤 버전보다도 훌륭한 일러스트 에디션.

밖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사는게 훨씬 더 저렴하다. 교보문고,영풍문고 등에서는 정가 6만원에서 조금 할인해서 판매하는 걸 봤다. 참고로 이 책의 원래 가격은 30파운드다.

1년에 한권씩 나온다고 하니 그때그때 구입해서 미래에 아이가 생기면 꼭 읽게해줘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