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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글쓴이
호세 에르난데스 저
문학사상
평균
별점9.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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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그대로, 이유 없이 망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망하기 전의 징조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의 투명함을 강조한 책입니다. 살짝 ‘회사는 이유 없이 망하지 않는다’ 앞에 ‘리더만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이 붙습니다. 즉, 회사가 망하기까지 리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리드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고, 아니면 정말 리더만 빼고 회사가 무너져 가는 것을 직원 모두가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어느 경우가 되었던 지 간에 회사가 망해가는 데 있어 리더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책과 무관하게 어떤 상황에서 회사가 망할 지 읽는 내내 고민을 해 봅니다.



첫째, 우선은 불가항력의 환경변화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여행업, 여객업, 요식업 등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각국의 국경 봉쇄로 이동이 제한되고, 저녁 식당은 영업 제한이 발동됩니다. 이런 환경에서 실낱 같은 아이디어로 살아남는 회사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힘듭니다.



둘째, 법적 규제의 변화입니다. 법은 대부분 실행이 되기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어떤 법이냐에 따라 사업 존속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같은 친환경 붐에 원자력이 한번에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관련 회사 중에 업종 변경을 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업종 변경을 해도 바뀐 업종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는 어렵습니다. 뜻하지 않게 힘든 게임을 해야 합니다.



셋째, 회사 내부 문제입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부로부터의 붕괴입니다. 상당히 많은 회사에서 벌어집니다. 과잉투자, 권력욕, 무책임, 배임, 회피 등 망하고 난 후에 원인을 살펴보면 안 좋은 단어들이 열거가 됩니다. 신규투자를 할 경우에 성공할 경우, 리더의 신의 한 수, 강한 승부욕 같은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앞을 내다보지 못한 무리한 투자란 이야기가 붙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를 넘어선 이후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광경입니다.



 



회사 경영에 왕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투명하게 좋은 시스템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고객과 종업원에게 신뢰를 심어줘야 합니다. 그 가르침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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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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