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모 가쿠토의 대표 라이트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21권은 길게 이어졌던 제4진조 아카츠키 코죠와 감시자 히메라기 유키나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샤프리얼 렌의 계략으로 인해 이경에 추락한 아브로라와 평범한 인간이 된 코죠가 21권의 중심이 된다.

 아카츠키 코죠가 아브로라를 구하고, 힘을 제어하기 위해 그간 만났던 다수의 히로인들을 바탕으로 열 두 명의 피의 반려를 맞아들이기 위해 분투하는 코죠의 모습을 비추며 지금껏 가장 큰 위기를 보여준다. 물론 지금까지도 매 권마다 제4진조의 대단함을 설명하면서 항상 위기에 처했지만 아예 진조의 힘을 잃은 상태에서 시작하는만큼 그동안의 사건들보다 위기감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