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하고 감사한 리뷰

딸기우유
- 작성일
- 2023.4.28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 글쓴이
- 장강명 저
유유히
p.112. 문학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보여주기가 아니라 말하기가 소설의 진짜 힘이고, 소설이야말로 사유와 사변을 담는 예술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소설가'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쓰여진 글이라 작가님을 응원하고 더 좋아졌던 책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거나 등단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에게 삶의 현장을 보여주는 책이다.
지금까지 책과 함께하며 많은 일이 있었고 선호도가 계속 바뀌어왔지만 순수하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글들은 꾸준히 좋아하고 있는 듯하다. 그 중 '장강명'작가도 한명이고.
티비에서 본 모습과 다르게 작품들은 용기있고 개X 마이웨이 같은 느낌으로 독자를 불러 세우는 듯한 글들이 대부분으로 기자였던 경험이 녹아 소설에서 묻어나오는 상황들이 생생하게 느껴졌는데 아마 이런 부분이 이 책에서도 느껴졌다.
책이 책을 낳는다고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책들 몇 권은 대기 책으로 줄 서 있고 절판된 책은 알라딘에서 시행하고 있는 '단한권 인쇄소'에 접수해놨다. (사람을 이리 바꿈)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가 만약 이 책을 쓴다면 내 밥줄을 책임져줄 '출판사'와 '업계 관계자'의 눈치를 엄청 봤을 것이다. (거의 폭로전 같은)
*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도 적용시켜보고 싶은것
1. 사실성을 추구하는 소설
2. 사실성은 없을지라도 개연성과 핍진성을 추구하는 소설
3. 사실성, 개연성, 핍진성을 추구하지 않는 소설
* 즐거운 줌토크로 함께 나눈 <첫문단 클럽> 우리 또 책 이야기 나눠요!
*예스 24 4월 북클러버 참여로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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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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