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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탐험가
- 작성일
- 2023.9.15
동양의학 치료 교과서
- 글쓴이
- 센토 세이시로 감수/장은정 역
보누스
동양의학에서는 동양의학은 '몸속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상태야말로 건강이다'라는 건강관을 토대로 하며, 그 변화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정체되면 컨디션이 저하되거나 병이 든다고 여긴다.
몸속의 균형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가에 주목하여 환자 스스로 그 균형을 되돌릴 수 있도록 치료한다. 예컨대 체온이 오르면 열을 떨어 뜨리는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열로 체력이 소모되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열에 대항하는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이 책에서는 동양의학의 기초이론인 정체관, 음양론, 오행학설, 기·혈·진액, 장상학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음양오행론은 동양의 사상의 기본으로 한의학에도 접목되는데,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들의 상징인 오행 (목·화·토·금·수)의 성질이 인간의 생체 기능에도 존재한다고 보아, 각 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하는 상태를 '건강'이라고 여긴다.
오행학설에 근거해 생체 기능을 신·비·간·폐·심 다섯 개의 장으로 분류하여 사고하는 것을 '장상학설'이라고 하는데, 이 다섯개의 장을 '오장'이라고 부른다. 단, 장상학설에서 말하는 신·비·간·폐·심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신장, 비장, 간장, 폐, 심장과 같은 개념은 아니기에 양자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의 진단법이나 한약 ·침치료 등은 전문 분야이므로, 기본적인 이론만 살펴본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생약 60종을 소개하고 있으므로,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하다.
'경락'이란, 몸속을 순환하며 생명 활동을 지탱해 주는 기와 혈의 통로다. 몸속 깊숙한 장부에서 체표부인 피부와 근육까지 이어져 있는데 이곳을 기와 혈이 돌면서 생체 기능 전체를 조절해 균형을 유지한다.
'경혈'은 경락과 체표부의 접점으로, 팽창된 부분이나 쑥 들어간 부분을 체표부에서 만져 확인할 수 있다. 경락이 장부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경혈은 장부와 체표면의 연결점으로도 볼 수 있으며, 사기의 침입구이기도 하다.
현대인이 자주 겪게 되는 증상별 한약 선택법도 나와 있는데, ① 감기 ② 냉증 ③ 피로 ④ 어깨 결림 ⑤ 비만 관련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므로 살펴보면 좋겠다.
감기의 경우에는 기를 만드는 비의 작용이 약한 '비허', 기가 온몸을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된 '기체', 몸의 열이 적고 선천적으로 기가 부족한 '신양허' 체질이 잘 걸린다고 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식재료에도 약과 마찬가지로 약효와 사기와 오미가 있어서 식재료나 약이나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식사를 통해 미병을 개선하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데, 이러한 음식과 조리법을 '약선'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음식을 통한 체질개선 및 병의 예방이 실생활에서는 가장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는 8개의 체질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데, 각각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① 비허 脾虛 ② 신양허 腎陽虛 ③ 혈허 血虛 ④ 음허 陰虛 ⑤ 기체 氣滯 ⑥ 습열 濕熱 ⑦ 혈어 血瘀 ⑧ 습담 濕痰
※ 이 글은 보누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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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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