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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그 사람을 위한 강추 인문교양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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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 서적이다. 5권 1책으로 구성된 이 책은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전라도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이 흑산도 근해의 수산생물을 실지로 조사, 채집하여 기록한 것이다. 제목이 <흑산어보>가 아닌 것은 '흑산'은 어둡고 처량한 느낌을 주므로 집안 사람들과 서신 왕래를 할 때 '현산'이라 고쳐 불렀기 때문이다.

  2. 풀어 쓴 미학의 역사. 일반 독자들과 거리가 멀었던 미학을 대중과 친숙한 학문으로 인식시킨, 미학 입문서 분야의 스테디셀러다. 3성 대위법으로 구성된 책은 선형적 글쓰기에 공간성을 부여하고, 구어체의 문체와 시각성을 강조한 점이 다소 딱딱한 일반 예술이론서와 차별화된다. 쉬운 문장으로 쓰여 있고, 내용도 체계적이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미학이론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3. 얼굴 각 부위의 생물학적 구조와 기능(1부)은 물론 문화.사회적 특징(2부), 의사소통 능력(3부)과 형태의 아름다움(4부)을 소개하는 책이다. 얼굴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일화, 문화적 의미 등을 설명한 장은 이 책이 과학책이라는 선입견을 싹 걷어간다.

  4. 감히 '가장 엄밀하고 방대한'이란 수식어를 붙일만하다. 피에르 그리말의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은 총 1,800여 개의 항목과 200자 원고지 7,000매가 넘는 방대한 분량부터 사람을 압도한다. 물론 내용도 충실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체를 모두 망라하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5. 프레이리가 2000년에 쓴 후기 저작이다. 신자유주의와 교육, 브라질의 현실에 대한 사색이 담겨 깊고 넓게 읽힌다. 프레이리가 평생 고민하고 실천해온 모든 것의 알맹이가 이 책에 들어 있다.

  6. 비치는 여성의 인정 욕구(권력에의 욕망)와 요부에 열광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왜 독립적인 여성들은 꼭 '나쁜 여자'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여성 스스로도 자신의 몸을 억압의 대상으로 만들오진 않았는가 뼈아프게 반성한다.

  7. 프랑스 일간지「르몽드」,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기자가 사파티스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취재하면서 기록한 생생한 르포르타주다. 마로코스나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그의 성명서나 그가 쓴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면 이 책은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실'을 전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8. 한국 미술판에 대한 직설적이고 신랄하며, 열정적인 저자의 비판은 자기반성에서 시작된 것이다. 미술은 '자기 표현'이라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에 상응하는 것이고 보면 미술감상과 미술문화는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야 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전한다.

  9. 이 책에 실린 50개의 세계사 이야기는 우리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주제일지도 모르나, 지은이는 우리가 평소에 간과해온 타자들-아시아인, 흑인, 원주민 등-의 위상을 복원시키고, 이야기를 재구성하며, 유럽 중심의 역사관을 비판하고자 했다.

  10. 아나키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견해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시애틀의 반세계화 항의시위에 대한 묘사를 첫걸음으로, 오늘날의 변화한 세계 속에서 체제나 권위의 강제를 거부하는 현대 아나키즘의 세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11. 문화비평가이자「당대비평」편집위원인 변정수가 1990년대 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4개의 주제로 묶은 것이다. '뉴 밀레니엄의 언저리' '인권의 이름으로' '지식산업을 위한 변명' '책 읽기의 즐거움'이란 제목으로 묶인 각각의 칼럼은 안티 운동에서부터 인터넷과 출판문화 등 사회 전반에 퍼졌던 유행이나 문화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담았다.

  12. 건축으로 본 우리 생활문화 이야기. 우선 시와 노래, 영화와 그림 속에서 묘사되는 집을 둘러보고, 남성보다 집과 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은연중에 자신의 공간을 점점 잃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추적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아파트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13. 에릭 홉스봄이 1960~90년대에 걸쳐 여러 저널과 학회지, 신문 등에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제화공.농민.산적.베트콩.혁명가에서 빌리 홀리데이나 듀크 엘링턴 같은 재즈 뮤지션 등 각양각색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14. 지은이는 <조선왕조실록>과 <백범일지>는 물론, 개인 문집까지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여 소위 말하는 '뒷골목 비주류 인생'들의 삶에 주목한다. 탕자, 왈자, 도박꾼, 술집부터 뒷골목의 의사와 도둑, 기생 등 그 범위도 다양하다.

  15. 고흐가 사랑했고 모네가 꿈꾸었던 일본 미술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일본 전통미술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우키요에부터 병풍화까지 올칼라로된 일본 그림 수십 점을 수록하고 있다.

  16. 수많은 모략들을 정치,통치,외교,언변,간사,경제,군사의 7개 항목으로 크게 나눈 실용적 인문서이자 처세서이다. 중국 역사를 기본으로 하되, 히틀러와 아이젠하워 대통령까지도 등장시키는 등 동서고금의 다양한 모략들을 사례로 들었다.

  17. 미국에서도 4월에 발표된 최신간으로, 영화 '매트릭스 2 : Reroaded'의 개봉과 발맞춰 소개된 이 책은 지금껏 영화 '매트릭스'가 불러일으킨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설명, 쉬운 문체로 설명하고 있는 독특한 책이다.

  18. 역사학 연구자인 한양대학교 임지현 교수와 사상사 연구자인 미국 코넬대학교 사카이 나오키 교수가 2001년 8월부터 2003년 4월까지 '경계짓기로서의 근대를 넘어서'라는 테마로 벌인 총 10여차례의 대담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19. 일제 독점기에 근대적 지식인들이 추구했던 집단 이념이 국가주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민족주의 노선을 견지했던 독립투사의 세계인식이 어떻게 제국주의의 논리(전체주의)와 맞닿는지 설파한다.

  20. 스테디셀러인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시리즈의 첫 번째 권 <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과 두 번째 권 <책: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을 묶은 선물용 세트로, 케이스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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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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