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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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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캐리'가 공전의 인기를 얻으며 그토록 소망하던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서기까지의 고생담이 한편의 소설보다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그는 '연장통'까지 친절히 챙겨주며 지금 당장 자신의 마음속 풍경을 옮겨보라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있네요.

  2. 오스터의 경우는 글쓰기 자체에 대한 언급보다는 좀더 개인적인 경험담을 들려줍니다. 미국 출판시장의 이면을 엿보는 재미도 있죠. 하지만 부록으로 붙인 액션베이스볼 게임은 좀 너무한 듯-_-;;

  3. 당신은 '孤의 자세'를 견지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은거의 자세와 최저 생활비로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는 겐지의 이 글을 읽으면 도저히 경박하고 섣부르게 쓸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겐지의 경우는 킹이나 오스터와 달리 무심코 써낸 첫글로 벼락출세를 한 문학천재의 경우라서 읽으면 힘이 좀 빠지실 겁니다.

  4. 1부에 해당하는 일반론은 뻔한 편인데 뒷부분 개별 영화들의 분석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건지실 수 있을 겁니다.

  5. 이것도 의외로 훌륭합니다. 캐릭터를 중심에 세우는 카니발적 글쓰기를 이야기합니다만 피칭이라든지 영화제작을 염두에 둔 글쓰기이므로 영화라는 실체가 없을 때는 자립하기 어려운 글이 되겠지요.

  6. 한문화에서 나온 걸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이 책은 '명상' 코드 아래서 쓰여진 자아찾기의 일부분으로서의 글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글의 진체에 접근하는 시선은 좋습니다.

  7. 이 책은 작품을 엮는 구성의 법칙으로서 대표적인 플롯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클리셰'에 가까운 진부한 것들이 되어버렸지만, 이 22가지 대표 플롯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지겠죠.

  8. 안타깝게도 현재는 구할 수 없지만 이 책, 정말 '실전용'입니다. 가서원에서 나온 이 책은 유명한 추리평론가 김태원 씨가 쿤츠의 <대중소설작법>과 <베스트셀러 작법>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쿤츠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스티븐 킹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대중작가인데 how to의 기술면에서는 오히려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보다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9. 이 책은 전상국 선생이 문학사상에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인데 여러 창작교실의 교재로 채택되고 있는 책입니다. 인물, 시점, 문체, 묘사, 서술 등등 실전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명쾌한 문제제기가 담겨 있어 자신의 작법을 세우는 데 있어 기본으로 삼아도 좋은 책입니다.

  10. 옛날 내가 알던 만화 스토리작가 한 분이 자신이 만화책 3천권을 읽고 마침내 보편적인 창작 원칙을 발견했다고 자랑했었는데 그분 말로 삼박자 이론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드 필드의 3장 이론이었던 거죠. 그만큼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그러나 함구하던) 교과서적인 작법 이론입니다.

  11. 시드 필드의 3장 이론을 기초로 심산은 즐거운 시나리오 강의를 들려줍니다. 경전에 얽매이지도 않고 너무나 경쾌하고 쉽게 풀어나가는 솜씨를 보고 있자면 정말 쉽게 이야기하는 능력이야말로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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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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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사진

    햇살의흔적

    작성일
    2004.3.11

  2. 대표사진

    보슬비

    작성일
    2004.2.19

  3. 대표사진

    서인

    작성일
    200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