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눔 이벤트 릴레이*

제1주자: 세상의중심예란
제2주자: 고서(古書) 김선욱
제3주자: 르디아망룹
제4주자: violakr

 

드디어 제가 이어 받았군요. 나눔 이벤트라서 순수한 의미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내 놓아야 하는데 제게 나눌만한 책이 없어서 신간(뱅크 세트)을 드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며 제 뒤를 이을 주자분께서는 보유하고 있는 책들 중에서 이벤트에 내 놓을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 이벤트 당첨자 뽑는 방식
르디아망룹님처럼 참가한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참가 방법
르디아망룹님이 퀴즈 낸 것과 일전에 파란토끼13호님이 끝말잇기 이벤트한 것에 착안하여, 댓글로 자신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서 문제를 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답을 다는 분이 답 댓글에 문제도 함께 이어서 출제하시면 됩니다. 책에 대한 상식도 많이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여러 개의 댓글이 동시다발적으로 달리면 다음과 같이 자신이 답을 할 문제 댓글의 닉넴을 적고 답을 다시면 됩니다.

 

예시) 열정님이 문제를 낸 것에 대해 답을 달 경우의 댓글

 

빛나는열정님의 댓글 :

김탁환 작가의 최신작은?

 

답을 다는 이의 댓글 :

빛나는열정// 답 : 뱅크 <== 빛나는열정님이 내는 문제에 대한 답

문제 : xx는 yy일까요?  <== 자신이 내는 문제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여기에 댓글을 다는 것으로 이벤트 참가가 됩니다.

 

* 이벤트 마감
4월 18일(목요일) 낮 12시.

 

Note)

1. 뜻하지 않게 댓글란이 어지러울 경우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벤트 당첨자는 자동으로 다음 릴레이 이벤트 주자가 되지만 강제성이 없으므로 사정이 있을 경우에 안 하셔도 됩니다. ^^

 

그럼,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

 

 

이벤트 책 : 김탁환 작가의 ‘뱅크 세트’

 

뱅크 책 소개 (Yes24 발췌)

절망의 시기, 세상과의 한 판 승부를 건 젊은이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자본주의라는 경제체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을 때, 조선의 백성들에게 그것은 온 우주가 바뀌는 변화였고, 적응하지 못할 흐름이었고, 그리하여 모든 것을 빼앗는 악마였다. 개항기는 거대한 절망의 시기로 도래했다.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입에 풀칠하기 힘든 시기였고 그래서 절망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에도 새로운 흐름을 살아 있는 눈빛으로 관찰하고 이해하고 마침내 그 변화의 흐름에 몸을 싣는 조선의 스페셜리스트들이 있었다. 그들은 예리하게 새 시대의 기미를 포착하여 저마다의 기회를 움켜쥐었다. 금광을 통해, 인삼을 팔아, 기업을 일으켜 저마다 새 시대를 헤쳐나갈 힘을 키웠다. 작가는 『뱅크』에서 바로 그 조선의 스페셜리스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뱅크』에서 작가 김탁환은 오늘날 우리들 삶의 화두인 ‘자본’을 탐구하기 위해 100년 전 민족자본이 싹트려 했던 시점을 포착했다. 찬란한 욕망 가운데 탄생해 생명체처럼 증식하고 탐욕 속에서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자본의 속성을 투시하면서, 작가는 주인공들을 그 권모술수와 살인, 음모와 치정이 난무하는 불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몽테크리스토 백작』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복수극을 직조해냈다. 장철호와 최인향, 그리고 박진태. 개화기의 젊은 그들이 인천과 개성, 그리고 서울을 오가며 어떻게 욕망했고, 어떻게 시대의 주역이 되었는지 그리는 이 소설은 한편으로는 ‘자본의 악마성’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선한 자본’에의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