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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나비
- 작성일
- 2020.5.24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 글쓴이
- 제니퍼 라이트 저
산처럼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발전해 나가야 할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계 유명 석학들이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고문이 수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역사를 되짚어 볼 필요성을 느꼈다.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이 책은 인류가 문명을 이뤄 온 이후 일어난 젼염병 1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0
역병이 돌면 놀랄 만큼 올바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주위의 죽음과 파멸을 최소화한다. 착하고 용감하여 최상의 인간 본성을 보여준다. - p10
위기가 닥쳤을 때 문명이 제대로 굴러갈지 아닌지는 과학자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 p11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올바르게 행동하고 착하고 용감한 모습을 가진 인간들이기에 전염병 속에서 꿋꿋하게도 살아남아 문명을 이어 왔다. 그들은 때에 따라서는 유능한 지도자 아래에서 위기를 극복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은 시대적 가치를 반영한 어리석은 생각과 대응으로 피해를 키우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13가지의 전염병의 배경과 시민들의 대처 방안, 그들의 어리석음 또는 유능한 지도자를 소개하며 이루어져 있다.
어느 시대든 구성원은 인간이었다. - p12
우리는 더 배려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더 현명하게 싸울 것이라 믿는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우리는 이웃에 대해 비열하거나 증오에 차 있거나 잔혹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우리는 다정하고 현명하고 용감하다고 믿는다. 그러한 본능에 따르는 한, 그리고 공포에 굴복하여 남에게 책임지우지 않는 한, 우리는 질병과 질병에 붙은 낙인을 이겨낼 수 있다. 서로가 아니라 역병과 맞서 싸울 때, 우리는 단지 질병을 물리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인간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 p 311
우리는 인간임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었기에 문명을 형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들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것들은 배려, 이해, 공감, 연대일 것이다. 국민들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스스로 마스크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원치 않게 병에 걸린 이들의 아픔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서 국가가 강제적 감시나 봉쇄를 하기보다는 시민들이 자율적 변화를 주도해 가야만 한다. 국가는 이러한 국민들의 어려움과 두려움을 공감해주고 이겨낼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유기적인 세계화 시대 속에서 급속히 나라를 넘나드는 팬데믹을 멈추기 위해서는 국제적 결속을 다지며 연대해야만 한다. 이러한 준수와 협조를 위해서는 시민간의, 국가간의 신뢰가 필수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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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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