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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alist18
- 작성일
- 2022.1.4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 글쓴이
- 목정원 저
아침달
이처럼 아름답고 유려한 글을 만나기가 쉽지않다. 삶과 예술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더 나아가 인간애 대한 애정이 없다면 이런 글을 만날수가 있을까? 작가가 세밀하게 묘사한 연극은 읽는 내내 빠져들지 않을수 없고 그 연극을 상상하며 보러가고 싶게 만들었다. 내가 느낀 감정은 실제 앞에서 어쩌면 글보다 덜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꼭 한번 보고싶게 만들었다. 그가 일상을 사유하며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예술에 대해 꾹꾹 눌러쓴 글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다. 당분간 이 같은 글을 만나기도 힘들 뿐더러 작가 역시 많은 것을 쏟아낸 듯한 느낌을 글 읽는 내내 받을수 있었다. 그간 자신의 많은 이야기가 책에 녹아 있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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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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