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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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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피그마 Figma
글쓴이
김시완 외 1명
정보문화사
평균
별점9 (21)
김진철
UX의 중요성은, 저렇게 영어로 쓰면 뭔가 어려운 듯 보여도 사실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이미 체감하는 중입니다. 길가다 들르는 가게에서 하다못해 키오스크 하나를 사용해도, 알기 쉽고 직관적으로 접근이 편한 게 있는가 하면 대체 뭐가 뭔지 모를 실패작도 겪곤 합니다. 쇼핑몰도 마찬가지라서, 들어가자마자 마음이 끌리고 상품 검색이 간편한 데가 있는가 하면, 사이트가 미로 같고 동작도 잘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UX의 핵심은 바로 이용자의 편의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소비자 다수의 니즈와 욕구에 쉽사리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피그마는 개발자가 손쉽게 배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만약 그 장점을 잘 체득했다면 최상 최적의 UI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도구라서 좋습니다. 

(*북뉴스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책 서두에도 잘 나오듯(특히 v 같은 곳), 피그마는 첫째 윈도나 맥뿐 아니라 어느 OS 하에서도 설치, 작업이 대체로 가능한 툴(tool)입니다. 또 언어가 직관적이라서 비전공자가 배우기 쉽고, 여러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접속하여 협업하기에도 편하다고 평가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마치 지금 회사원들이 누구나 엑셀, 파워포인트를 써서 작업하듯, 누구나 간이 개발자가 되어 사이트도 만들고 버그도 고칠 정도가 되지 못하면 회사에서 버텨내지 못할 것입니다. 피그마가 이 분야 표준이 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렇게 쉽고 강력한 도구를 잘 쓸 줄 알게 된다면 회사에서 나의 존재감과 비중은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p25를 보면 프레임과 그룹의 차이가 설명됩니다. 프레임과 그룹이라는 용어는 꼭 피그마에서만 쓰이는 건 아니고, 회사에서 임기응변으로 이런저런 툴을 통해 작업을 해 봤다면 대충은 뭔지 알고들 있겠습니다. 그러나 전공자가 아니라서 아무래도 확실한 개념이 아직 안 선 이들이 많을 텐데, 그런 마음을 이미 얼고 있다는 듯 책에서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결론적으로, 다양한 화면 크기를 구현해 내려면 프레임을 써야 합니다. 책에도 설명이 되었듯 그룹은 그저 여러 객체를 한 번에 관리하려는 용도뿐이며, 프레임을 처음부터 써야 할 경우에 그룹을 쓴 경우, 대체 왜 이걸 손봤는데 저기서 에러가 나는지 실무에서 당황했을 만합니다. 아무리 임기응변으로 어느 정도 익숙하게 해 왔다 해도, 이론상으로 체계를 다듬어야 일이 잘 되는 게 이런 데서 다 이유가 찾아집니다. 
p62에서 중앙 정렬(align center) 기능을 배웁니다. 프레임 안에서 각 디자인 요소들이 예쁘게 배열되게 신경 써서 손을 쓰지 않으면 어디가 삐끗해도 삐끗하기 마련입니다. 바로 이 페이지로 돌아가서 위/왼쪽 정렬과 어떤 차이가 나는지도 꼼꼼하게 봐 둘 필요가 있겠죠. 많은 이들이 실무 작업에서 시행착오를 범했을 만한 경우가 p63에 나온 clip content를 다루는 과정이겠는데, 특히 ②에서 보듯 옵션을 해제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는지, 이론적으로 세심하게 공부를 미리 해 둔 경우와 그렇지 않을 때가 실제 작업을 해 보면 제법 차이가 많이 나곤 합니다.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론 설명도 꼼꼼하지만, 학습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과제를 수행하면서,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유도하는 편제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p97 같은 곳을 보면, 컴포넌트 세트 한 번에 수정하는 팁이 나옵니다. 작업을 하며 속으로 생각만 했지 그게 과연 되겠어 싶었던 과제인데, 역시 마음을 읽기라도 한듯 저자들이 마침 필요했던 요령을 잘 짚어서 알려 줍니다. 책에 나오듯이 수정을 다 마치고 나서 멀티엔딩 옆 버튼 [X]를 누르는 것,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p103에서 실습, 스위치 만들기 6번째 단계에서, 색상을 [Fill]에 들어가 6156D9로 설정하는 것도 잘 봐 둬야겠죠. 초보자, 혹은 이런 플랫폼에 어느 정도 익숙한 학습자 모두를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책입니다. p121 이하에 나오는 AI 기능과의 접목도 아주 요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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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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