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파블미션(舊)

김진철
- 작성일
- 2017.7.5
꿈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팁
- 글쓴이
- 김어진 저
BOOKK(부크크)
마법을 부르는 동작, 주문 따위를 표현하는 말은 여럿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conjure입니다. 이 단어는 로마 시대 법정 등 공공장소에 나가 선서, 증언하는 행위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사람이 자신의 사적(私的) 공간에서 하는 말과, 여럿 앞에서 행하는 공언(公言) 사이에는 그만큼 큰 무게감의 격차가 있음을 짐작할 수도 있겠습니다. 말의 무게가 전혀 없고, 장소에 따라 다른 장르의 헛소리를 지껄이는 인생은 조만간 법정에 불려 나와 대체 어느 버전의 횡설수설에 자신의 진의가 깃들었는지 "증언"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돈 몇 푼의 지출로 과연 빠져나올 수 있는 곤경이 될지, 사람이 어리석으면 집안에 쌓아 둔 돈 몇 뭉치가 그 행실의 파국을 감당 못 할 지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상만 험악했을 뿐 속에 든 지혜가 전무한 무지렁이가 과연 결정적인 순간에 무슨 도움이 될지도 의문이고 말이죠.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힘을 갖고 태어난 이(저자의 표현입니다)라 해도, 그 잠재력이 적절한 수련 과정을 거쳐 온전한 사회적 능력으로 계발되지 못하면 그저 영원히 램프 속에 감금된 지니 신세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많은 이들은 "어차피 힘을 들여야만 계발이 되는 잠재력이라면, 그게 과연 나의 것으로 불릴 수나 있을까?"라며 노력 자체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어차피 나는 안 돼!" 같은 체념과 부정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반응이어서, 무관심이나 적대감이 아닌 단순 회의의 단계입니다. 이런 이들은 자아의 실현과 능력의 각성에 일단 관심은 유지하는 그룹입니다. 저자는 이처럼 노력과 계발, 재발견에 미온적인 태도만을 여태 보인 이들에게, 꽤 자극이 될 만한 희망어린 주장을 펼칩니다.
한국에서 시행하는 공인 자격 고사란 난이도도 높고 출제 범위도 광대합니다. 어쩜 그 어린, 혹은 젊은 나이에 (비록 벼락치기일 수도 있으나) 그 많은 내용을 머리에 담고 이해하며 적용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내가 그 시험을 통과하는 게 당장 버겁고 귀찮다며 게으름을 피웠다면 지금쯤 어디에서 뭘 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저자는 답합니다. "절박한 심정이 무의식에 들어가 결국 기적을 낳았다." 남들 다 하는 일이라고 우습게 볼 건 아닙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간단한 통과의례를 못 겪어 내어 훨씬 우스운 모양이 된 이들도 많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그 열등감을 극복 못 한 나머지, 괴상한 패턴의 반인륜적 소통을 시도하다가(자신이 이러고도 무사히 넘어가는지 아닌지 스릴 테스트), 공권력에 의해 아예 치명적인 불이익 선고를 당하며 그러잖아도 부실한 커리어를 불가역적으로 망치는 한심한 인생도 적지 않습니다.
놀랍고 헤아릴 수 없는 힘을 갖고 태어난 이(저자의 표현입니다)라 해도, 그 잠재력이 적절한 수련 과정을 거쳐 온전한 사회적 능력으로 계발되지 못하면 그저 영원히 램프 속에 감금된 지니 신세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많은 이들은 "어차피 힘을 들여야만 계발이 되는 잠재력이라면, 그게 과연 나의 것으로 불릴 수나 있을까?"라며 노력 자체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어차피 나는 안 돼!" 같은 체념과 부정과는 또 다른 차원의 반응이어서, 무관심이나 적대감이 아닌 단순 회의의 단계입니다. 이런 이들은 자아의 실현과 능력의 각성에 일단 관심은 유지하는 그룹입니다. 저자는 이처럼 노력과 계발, 재발견에 미온적인 태도만을 여태 보인 이들에게, 꽤 자극이 될 만한 희망어린 주장을 펼칩니다.
한국에서 시행하는 공인 자격 고사란 난이도도 높고 출제 범위도 광대합니다. 어쩜 그 어린, 혹은 젊은 나이에 (비록 벼락치기일 수도 있으나) 그 많은 내용을 머리에 담고 이해하며 적용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내가 그 시험을 통과하는 게 당장 버겁고 귀찮다며 게으름을 피웠다면 지금쯤 어디에서 뭘 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저자는 답합니다. "절박한 심정이 무의식에 들어가 결국 기적을 낳았다." 남들 다 하는 일이라고 우습게 볼 건 아닙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 간단한 통과의례를 못 겪어 내어 훨씬 우스운 모양이 된 이들도 많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그 열등감을 극복 못 한 나머지, 괴상한 패턴의 반인륜적 소통을 시도하다가(자신이 이러고도 무사히 넘어가는지 아닌지 스릴 테스트), 공권력에 의해 아예 치명적인 불이익 선고를 당하며 그러잖아도 부실한 커리어를 불가역적으로 망치는 한심한 인생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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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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