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의 보디가드 로봇 읽으면서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주인공 오두기인 엄마 이현서  여사님이

장금씨  로봇을 중고로 산 

이유가 너무 공감되었네요 ^^

예전 어릴때만 해도

컴퓨터나 휴대폰은

상상할 수 없는 신기한 

전자제품이었는데

이젠 필수이잖아요

아이들의  먼 미래는

로봇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책에 빠져  들었어요







아이들의 학교 교실에 줄지어  서 있는

로봇들의 광경이 재미있으면서도

꼭 저렇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작가님께서 요즘 아이들이

바이러스  학교 폭력 불량 청소년들  

유괴 납치 가정폭력  등

위험으로부터   든든하게 지켜주는

존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나의 보디가드 로봇이

탄생했다고 하셨거든요

사실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가정을 꾸리는것도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한 가족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도 반려견 반려묘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함께 생활하는데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 로봇이라니

얼마나  좋아요

상상만해도 기쁘고 신나는 일이에요





주인공 오두기의 집은 넉넉하지 

않아서

친구들은 다 있는

보디가드 로봇이 없었어요

친한 친구인 민준이도 

로봇이 없다가 최근에

멋진 로봇을 렌탈하게 되자

두기는 엄마를 졸랐어요





아빠 엄마를 졸라서 사게된 

보디가드 로봇은

사실 중고월드에서 

산 구닥다리 가사 도우미 로봇이었어요

혼자 사시는 할머니를 17년동안

보살펴준  로봇이었죠

밥상 차리기  설거지하기  요리하기

쓰레기 버리기

시장보기 청소하기

빨래널고 개기 등

두기엄마에게 더   필요해보이는

가사 도우미  로봇  장금씨

아빠 오찬욱씨가 보디가드

프로그램도 학습하게해서

두기의  등하교도  함께합니다





두기가 진짜 등교하면서

돈을 빼앗는

불량배 형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때 보디가드 로봇

장금씨가 이 나쁜 형들을 막아주고

두기에게 피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장금씨는  이 나쁜 형들에게

팔이 망가지고  부서지고는

예전에 보살폈던 할머니에게로 가요

그게  할머니와 보내는 마지막

하루였던거죠





장금씨를 수리하는 돈보다

새로 보디가드 로봇을

사는게   나을지도 모른다고

두기의 부모님은 이야기해요

너무 슬펐어요

두기가 장금씨도 우리 가족이라고

나를 아껴주고 챙겨줬다고

버릴수 없다고 합니다

목숨걸고 자기를 구해주고

지켜준 장금씨를 

같은반 친구들도 좋아한다구요

그래서 장금씨는 수리해서

다시 두기의 집으로 와요 ^^

너무 따뜻한 이야기에요



초딩 구한 로봇 장금씨가 

화제가 되어서

가사도우미 로봇이 인기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데

장금씨 로봇이 저희집에도 있으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요 ^^

책을 읽으면서 큰애가

자주봤던 코코몽이 터올랐어요

거기에도 로보콩이 나오거든요

심장도 생기면서 감정도  느낄수 있던

로봇이었던걸로 기억이 나요

이미 식당가에는 서빙로봇들이

사람들을 대신하고 있으니

가까운 미래는 로봇이 일반화될 것 같기도해요

다만  사람의 감정 느낌 생각 

이런것들은 로봇에게는 힘들꺼라고

생각해요

점차 편리해지는건 좋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삭막해지는  세상이 두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감정노동자들이 공감해주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게 이해되기도 합니다

장금씨 같은 보디가드 로봇을 만나는건

진짜  큰 행운이거나  로또  맞는

일인것 같은데요

아이들이랑 흥미롭게 유쾌하게 읽은

책이라서  기억이 오래 갈꺼에요♡



*  위 포스팅은 도치맘카페로부터 

     해당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