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왜 좋은 습관은 어렵고 나쁜 습관은 쉬울까?

 세 살 버릇 여든 까지 같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습관을 바꾸기 어려운데, 저자는 몇 가지 원리만 안다면 원치 않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신기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여럿 있다. 그게 좋은 습관이라면 좋지만, 나쁜 습관이라면 고치는 편이 좋다. 그렇기 위해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습관은 생각에 기반을 둔 경험이다. 나쁜 습관은 의지력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의지력이나 원칙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습관적 행동은 충동에 굴복할 때마다 신경학적으로 강화된다고 ㅋ다. 이 습관들 중에서는 도박, 인터넷 중독, 폭식, 일중독, 과소비, 배우자 폭력 같은 '행동적 습관'이나 또 두려움, 공포증, 끝없는 생각, '정신적인 습관'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습관과 충동에 대해 예시를 들려주고 있다. 충동은 생각이고 습관적인 행동을 유발하기 위해 물리적, 감정적, 정신적 동력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생각의 힘을 스스로 해로운 쪽으로 사용하고 있다. 충동에 굴복하지 않으면 습관은 결국 사라지게 된다. 

 행동을 취하기 전에 잠깐 멈춰야 한다. 첫 번째는 의식적, 의도적 멈춤. 두 번째는 자연스럽게, 노력 없이, 거의 저절로 찾아오는 멈춤이다. 충동을 자주 묵살하면 충동도 변하게 된다.충동에서 자유로워 지면 나쁜 습관도 사라지고 나는 자유로워 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교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를 괴롭힌 것도 나이고, 나쁜 습관을 끝내는 것은 오로지 나이다. 나의 가능성을 좀 더 믿고 나쁜 습관에서 모두 이겨내면 좋겠다. 습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이 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