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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m1
- 작성일
- 2021.7.5
로드 짐
- 글쓴이
- 조지프 콘래드 저
열린책들
로드 짐은 1900년에 발표된 폴란드 태생 영(英) 작가 조셉 콘래드(1857~1924)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선원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해양소설을 쓴 콘래드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토대가 된 소설 <암흑의 심연>을 쓴 작가로도 유명하다. 배가 침몰하지 않아 희생자가 없었지만, 짐은 ‘과도하게’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갈등하고 고뇌한다. 항해사 자격이 박탈된 후 짐의 궁극적 목표는 죄책감과 수치심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는 결국 자살에 가까운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자신과 화해한다. 로드 짐은 ‘파트나’란 선명(船名)과, ‘파투산’이란 지명(地名)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했던 어린 시절 내 의식 저편에 강렬하고도 긴 여운을 남겼다. 양심과 죄의식, 죽음, 그리고 용기 같은 것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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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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