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elf
  1. [스크랩] 이웃들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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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입니다. 



 



예스24 대표 블로거를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33번째 주인공은 'waterelf(waterelf)'님입니다.



 



 waterelf 블로그 바로 가기



 



 



 인터뷰에 응해주신 'waterelf'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릴레이 인터뷰 33번째 주인공 - 'waterelf'님 ] 



 





 



 



Q. 안녕하세요 waterelf. 릴레이 인터뷰의 33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 드립니다.



닉네임을 ‘waterelf라고 짓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이메일 때문에 처음 ‘D’ 포탈사이트에 가입하면서 닉네임을 만들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닉네임을 찾다가 마침 보이던 <반지의 제왕> DVD를 보고 ‘elf’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이가 있어서 물귀신혹은 물의 요정이라는 의미로 ‘waterelf+**’라는 닉네임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예스블로그를 하면서 뒤에 숫자를 제외한 ‘waterelf’를 닉네임으로 하였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록을 보니 2007 119일에 예스블로그를 개설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첫 포스팅이 2008 12 24일 서평단 응모 스크랩인 것에도 나타나 있듯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약 2년간의 개점휴업 상태를 거친 2009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인터넷 서점 블로그를 메인으로, 예스블로그를 서브 및 백업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메인으로 쓰던 블로그에만 제가 포스팅한 리뷰가 깨져서 등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예스블로그에 먼저 글을 올린 후에 다른 블로그에 복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게다가 파워문화블로그로 선정된 후에는 그 간격이 한 달로 벌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예스블로그가 확고부동한 메인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 처음에 운영하던 인터넷 서점 블로그에 비해 예스블로그에서는 올려놓은 글에 대한 피드백이 활발했습니다. 예전 블로그가 외로운 섬이라면 예스블로그는 약간 시끌벅적한 시장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사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웃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분야, 새로운 책을 알 수 있게 되어 마치 노상금광을 발견하여 즐겁게 금을 캐내는 광부가 된 듯 했습니다. 이런 점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 아무래도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서점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는 가능하면 서점에서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 모일 때까지 짧지만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다면?



 



- 책 읽기에 한정해 보면, 먼저 유홍준 교수의 <화인열전> 1~2덕분에 생긴 조선시대 화가들의 삶과 예술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다양한 심리학 서적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의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시간을 3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 3년 전 이맘때면 마카오를 돌아다니고 있을 시기라서 일단 여행에 대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 때 가보지 못한 곳 가운데 두 곳 정도에 아쉬움이 있는데, 마카오가 두 번 방문하기에는 애매한 곳이라서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돌아다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인문 분야에서는 마르크 블로크의 유작(遺作)<역사를 위한 변명>을 꼽고 싶습니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탐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話頭)를 던지는 책이기에 인문학을 공부한다면 한번쯤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자가 자신의 삶으로 지식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예술 분야에서는 이상헌의 <길들이는 건축 길들여진 인간>을 꼽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했던 건축을 통한 ‘길들이기’에 대해 언급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의//주’의 한 요소나 재산 증식의 도구 정도로만 생각해왔던 건물이 무의식적으로 불평등을 당연한 진리처럼 받아들이게 만드는 도구이기도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실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그러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높이 평가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 더 꼽자면 서현의 <배흘림기둥의 고백>을 들 수 있습니다.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의 개정증보판인 이 책은 우리가 시험점수를 위해 부석사 무량수전은 주심포식 건물, 성불사 응진전은 다포식 건물이라는 식으로 외우기만 했던 전통건축에 대해 왜 그런 양식이 나왔는지에 대해 독특한 비유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통건축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 좋은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순수 문학쪽은 많은 사람들이 다루었으므로 장르소설 분야의 책을 선정했습니다. SF분야의 고전인 아서 C.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입니다. 확고하게 우열 갈리는 두 개의 문명이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을 묘사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데, ‘오버로드’라고 불리는 외계종족에 의해 수동적으로 인류가 다른 종()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라는 종()의 입장에서 진화가 반드시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특정 작가의 책을 다 읽는 전작주의(全作主義)가 아니라서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는 없습니다. 다만 시리즈를 제외한다면, 과학 분야에서는 칼 세이건 교수의 책을, 건축 분야에서는 서현 교수의 책을, 미술 에세이 분야에서는 이주은 교수의 책을, 대체역사 분야에서는 조경래(=같은 꿈을 꾸다)님의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







Q. 슬슬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거나 영화 혹은 공연을 보고 리뷰를 올리려고 합니다.







Q.  (은이추가 질문) waterelf님께 다음 질문도 드립니다.



 



waterelf님을 지목합니다. waterelf님과 많은 교류는 없었지만(그 이유 중 하나가 제가 워낙 소극적인 블로그 활동을 하느라 댓글 소통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즐겨찾는 블로그입니다. waterelf님의 블로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글을 읽고 나면 항상 각주를 달아 인용처를 적고 계신 점입니다. 심지어 리뷰를 적고 있는 책의 내용마저도 그렇게 하시고 때로는 다른 곳에서 인용할 때에도 그렇게 하십니다. 매우 정성스런 활동 중 하나입니다. 꼼꼼한 글 작성에 저처럼 덤벙대는 성격의 사람은 그저 혀를 내두를 뿐이지요.



 



 waterelf님께 궁금한 점은 그토록 인용의 출처에 정성을 들이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와 제가 waterelf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카테고리에 표현된 '날적이'의 의미는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굉장히 다양한 독서를 하시고 계신데(그 점이 조금 부럽습니다) 책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으신지입니다.



 



- 한 번에 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는 경우가 아니면 마음에 드는 부분을 표기해 놓았다가 리뷰를 작성합니다. 그렇다 보니 인용한 부분과 내가 작성한 부분이 섞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예전에 경제/경영 분야 서평단에 당첨되어 리뷰를 올리고 이웃 블로그를 방문하다가 이미 등록된 해당 도서의 리뷰를 보고,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확인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확인한 결과 두 사람 모두 해당 도서 인용한 부분을 첨삭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같거나 비슷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오해도 피할 겸 인용의 출처를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날적이는 자유게시판 성격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생때 과방에 있던 잡기장(雜記帳) 비슷한 노트의 이름에서 가져왔습니다. 다만, 지금은 파워문화블로그 미션을 수행하면서 카테고리의 성격이 다소 애매해졌습니다.



책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서점에서 제목이 끌리는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이웃 분들의 리뷰를 참조하기도 하면서 고릅니다. 물론 그렇게 골라도 가끔 폭탄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그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 이미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어엿한 작가인 하우애 님을 지목합니다. <내 안에 잠든 작가의 재능을 깨워라>를 보면 아침 일직 회사에 출근하여 글을 쓴다고 되어 있습니다. 회사에서 글을 쓸 경우 작업물을 회사 밖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보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또 직장과 가정, 그리고 글쓰기라는 자기계발까지 어떻게 균형을 유지하는지 그 노하우도 알고 싶습니다.




 



 





 



 



 



<waterelf _ in 프랑스 파리의 뤽상부르 궁전>



 





 



인터뷰에 응해주신 'waterelf'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이로 지목되신 '하우애 '님께서는 



참여 여부를 쪽지로 알려주시면 자세한 안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댓글 부탁드립니다^0^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읽고 1월 23일까지 댓글을 남겨 주신 분 중 추첨하여 10명에게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 추천도서 읽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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