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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비

2010.7월 북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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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껴서 읽고 싶은데 다음 내용이 궁금하여 반나절만에 다 읽어버렸다. 김윤식이 여인이란 것을 알면서도 모른척 눈 감아 주는 왕과.. 천한 집안의 여식이면서 남인인 윤식~ 그것도 모자라 남장 여자인 며느리감이 눈에 차지 않는 선준의 아버지 이정무는....하지만 차츰차츰 그녀의 진면목을 보게 되면서.... 속깊은 외강내유형 인간으로 비춰진다. 톡톡 튀는 잘금4인방이 홍벽서, 청벽서 사건도...무사히 마무리 짓고, 진짜 김윤식의 혼례까지 마치니 이젠 진짜 김윤희와 이선준의 혼례만 남았다. 한편 여림 구용하는 암행어사가 되어 영광 법성포로 떠나는데 심복인 덕구아범조차도 구용하가 진짜 암행어사가 맞은지 헷갈려한다. 사치스런 복장에 기생집과 술집에서 실마리를 찾는 그가 어찌 암행어사로 보이겠는가....그렇지만 겉으로 보이는 그의 모습이 그의 진짜모습의 다가 아니다.....왕도 인정했듯이~ 걸오 문재신의 아내..반토막! 나이어린 신부를 맞아 꼬마 취급하는 문재신~ 어느덧 소녀티를 벗게 되는 반 다운을 보는 그의 마음이 바뀌어 가고.그에게는 그런 이미지의 여인이 딱 맞는것 같다. 괴물과 엄지공주같은 멀리 연행을 떠나는 위해 향안랑 4인방은 드디어 규장각에서 나온다...윤희는 신랑 선준을 따라갈까? 바늘가는데 실이 따라가야지~ 다섯 명의 다음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2.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읽고 한참만에 내손에 들어온 책이다. 이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대기하고 있는데..어떤 선생님께서 한달 넘게 반납을 하지 않으시기에...거의 포기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울 작은아들이 하루 아르바이트 하고 오더니...글쎄 그 돈으로 이 책 두권을 사온 것이다... 엄마가 평소 읽고 싶어했던 것을 아는 아이이다.. 저도 사고 싶은 것이 많을텐데...아들이 사준 책이라 다른 책 뒤로 미뤄두고 이책부터 읽기 시작~! 김윤식으로 살아온 김윤희가 과정 이선준과 혼례를 올릴 수 있을지 궁금했기에...초점이 거기에 맞춰졌다. 규장각에서는 끝없는 업무에 짬짬이 얼굴을 볼 수 있는 두 연인들이 조금은 안타깝게 그려진다. 뭐 해피엔딩으로 끝날것 같은 예감이지만...책을 읽으면서 혼자서 많이 웃었다..어쩜 작가는 기발한 단어들을 찾아서 적재적소에서 웃게 만드는 능력이 이렇게 탁월한지...왜 혼자서 웃느냐는 핀잔을 주위에서 받으면서 재미있게 읽었다.....2권을 기대하면서~~ **정조가 잘금4인방에게 했던 말** '물고기가 물을 만나 용이 되는 곳, 그곳이 규장각이다. 내가 너희들이 용이 되어 마음껏 노닐 수 있는 물이 되어 주겠노라. 더 크고 강한 용이 되고 싶다면, 나는 더깊고 넓은 물이 되어 줄 것이다.' ------참으로 멋진 임금이 아닌가!-------

  3. 살아생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겉으로 보이는, 언론이 왜곡보도한 그런 내용이 우선 보였던지라 그 모습이 진짜 모습인 줄 알았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듯 그의 참모습은 대통령 사후에 깨어 있는 지식인과 시민에 의해 제대로 평가를 받아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조중동과 다른 언론들의 무자비한 횡포의 진상을 낱낱이 알 수 없었기에 진실 아닌 거짓을 진실인 듯 믿었었다.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 에서 보여주는 것이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에 더욱 놀랍기만 하다. 사실 그동안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남의 일이거니 하는 마음도 저변에 있었고 나의 의견을 피력하는 방법은 몇 년에 한 번 치르는 선거에서 내 생각을 투표에 반영하는 그런 소극적인 태도였었기에 한 분 한 분이 들려주시는 강의는 많은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런 책도 있었다니! 편식했던 책읽기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한 권 한 권 알려주시는 내용을 밑줄도 긋고, 노트에 베껴가면서 정독을 했다. 10권의 책을 모두 다 읽었으면 좋겠는데 그 또한 욕심이기에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슈퍼 자본주의]와 [빈곤의 종말], [생각의 오류]는 기회 되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내용이 어렵더라도 읽다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4. 사만천의 '사기'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다고만 생각했었다. [난세에 답하다]는 사마천의 사기에 대한 인간탐구이다. 사기를 먼저 읽고난 다음에 이 책을 접했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읽고, 이해하기도 쉬웠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필자는 이런 상태를 '난세亂世'라고 했다. 난세란? 국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세상, 계층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서로 불화하는 세상, 기득권층의 부도덕이 만연한 세상....등. 그러나 진짜 난세는 '믿음과 꿈과 희망과 이상을 잃은 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는 꿈과 희망과 이상의 기반인 믿음을 상실한 상태다. 이것이 우리의 난세다..라고~ 사기를 읽으며 얻은 실마리는 많겠지만 결국은 사람을 알아야 세상을 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도 말했지만~~~ 그 과정의 하나가 바로 '省察'을 떠올린다. 성찰은 생각,사유를 전제로 한다. 그것도 깊은 사유를 요구한다. 또한 스스로 행하는 자기 반성과 강제적 사유를 함께 요구한다. 강제적 사유란 생각하기 싫은 것, 사유하기 귀찮은 것이라도 억지로 생각하고 사유해야 한다는 점을 말한다. 회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사람과 세상의 본질을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절박하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성찰이다. 난세을 지속시키지 않으려면.....에필로그 中....

  5.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지금 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아들 때문이었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있고, 학생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들이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가 '자기주도학습 전형' 실시를 한다고 하기에 정보가 부족했던 엄마로서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었다. 뭐든지 처음 하는 것들은 두렵고 서툴기만 한데 한줄기 안내서 역할을 할 것 같은 기대감에 꼼꼼하게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노트에 베끼기까지 했다. 올해부터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전형 방법으로 특수목적고에서는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한다. 다소 생소한 전형방법에 대해 학교에서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모를 수밖에 없는데 이 책에서는 이미 대학교에 합격한 31명의 성공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려주고 있다. 고교 입시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공부 동기, 공부방법, 공부습관 기르는 법 등은 지금부터 꾸준히 실천한다면 고등학교에서 시행착오를 덜 겪을 것 같다. 대학교 입학하기까지 우리 주위의 모든 수험생은 엄청난 고통과 인내를 하면서 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옆에서 자녀의 심리상태와 고충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면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이 있다.

  6. 다소 딱딱한 인문학 책이면 어쩌나..하는 내 생각은 괜한 우려였음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바로 확인되었다. 참으로 재미있게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인문학...이라고 하면 우선 선입견부터 품게 되는데..작가가 7년여를 준비해서 출간한 책이어서 그런지 15개의 소제목마다 흥미롭고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왔다. 다음에 또 다른 소재로 제2탄이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게했다. 법 공부를 한 변호사로서, 국방부 행정사무관으로서의 그의 처음 이미지(선입견)를 깨뜨리는 참으로 괜찮은 책이었음을 고백한다. 크게 다섯 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1.인人 : 사랑과 성공의 이중주 속에서 2.악樂 : 음악에 감사하게 되는 날들 3.미美 : 아름다움 돋보기, 미술이 우리에게 전하는 말 4.문文 : 고전의 숲에서 미래를 찾다 5.사思 : 세상과 소통하는 마음가짐 세기의 로맨스로 알려져 있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 캐네디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부비에 케네디. 이 세 사람의 로맨스는 국경을 초월해서 사랑을 선택했건만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그렇게 오래가지 못한 안타까움과 함께 세상살이의 덧없음 또한 느끼게 한다.

  7. 중앙아시아의 노란 스텝지역의 보란리-부란니 간이역에서 노무자로 근무하는 부란니 예지게이가 하룻동안 겪은 일을 이 책은 서술하고 있다. 과거의 전설과 민화와 또는 우주로의 상상력과 현실이 교차되며 끝없는 이야기가 회상형식으로 이어진다. 간이역에서 근무했던 동료이자 형님으로 생각하면서 가깝게 지냈던 까잔갑 노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색다른 서사시다. 친기즈 아이뜨마또프가 썼던 하얀 배...라는 작품을 오래전에 읽은 기억이 있었지만...백년보다 긴 하루의 작가와 같은 작가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신비스러운 내용으로 기억나는 책이었는데 내용은 가물가물거린다. 백년보다 긴 하루는 지인이 읽고 너무 괜찮은 책이라며 서점에서 1주일을 기다린 후에 구입할 수 있었던 책이라면서 선물해줬다. 그분의 안목을 믿었기에...너무도 궁금했던 책... 하룻동안 있었던 일을 어떻게 이렇게 방대하게 서술할 수 있는지 놀랄뿐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과 눈보라가 눈앞에 펼쳐 보이는듯한 느낌이 든다... 다른 분한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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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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