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인형옷 만들기 인지라 인형옷 패턴북을 몇권 가지고 있는데 말괄량이님 베이비돌용 패턴북은 이미 두권 가지고 있답니다^^
인형계에 입문이 베이비돌이었어서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베이비돌보다 육일 사이즈 인형들에 더 관심이 생겨서 육일용 패턴북에 관심을 가지던중 제가 활동하고 있는 인형옷만들기 카페에 좋은 소식이 올라왔더라구요!
바로바로! ☆말괄량이의 귀여운 인형옷 만들기☆ 서평 이벤트!!
살면서 당첨운이 1도 없던 저는 처음엔 이벤트는 관심 없고 그저 '말괄량이님이 브라이스 패턴북을 내셨네! 이 책은 나중에 꼭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정말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난생처음 응모해본 서평 이벤트에 덜컥! 당첨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어요 >0<!!

앞표지부터 분홍분홍 러블리한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게다가 브라이스 인형옷과 소품이 무려 34가지나+0+!!
정말 어느 패턴북보다 혜자스러운 가짓수에 놀랐답니다!!

뒷표지는 노랑노랑 귀엽고 상큼한 느낌이 드네요^^

네오브라이스바디와 퓨어니모S사이즈에 맞는 옷이라고 해요~

앞표지를 펼치니 말괄량이(김화희)님에 대한 소개가 있네요 강의도 많이 하시고 방송출연까지 하셨다니
서평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부분인데 이렇게 알게 었네요^^

그리고 그 뒷장엔 프롤로그..
작가님 말씀처럼 이 책으로 인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책 내용을 보자면
여느 인형옷 패턴북 처럼 기본 도구와 원단의 종류 기본 바느질 방법, 도안사용 방법으로 시작을 해요~

옷과 소품은 4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종류별로 깔끔히 정리가 되어있어서 보기가 참 편하더라구요^^
첫번째 파트는 상의 9가지
두번째 파트는 하의 11가지
세번째 파트는 드레스 7가지
네번째 파트는 소품 7가지
그리고 마지막은 패턴북을 구입하는 가장 큰 목적인
실물크기도안이 있답니다^^

이 중에서 저는 표지 앞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소매 망사셔링 블라우스와 캉캉멜빵치마, 오버니삭스를 만들어보려고 도안을 먼저 옮겨 그리고 캉캉 멜빵치마 부터 재단과 바느질을 시작했답니다.

(캉캉 멜빵치마 도안 그릴때 너무 당연하게도 시접까지 그렸는데 나중에 책보니 시접분없이 완성선으로 재단하는거여서 자를때 시접분은 무시하고 재단했네요 흐엉 제대로 보고할껄..ㅠㅠ)

근데 바느질 하려고 어깨프릴감을 보는데 뭔가 의아(?)하더라구요

(책에 나온 도안대로 재단한 어깨 프릴감 모양)

(만들기 과정사진에 있는 어꺠프릴감 모양)

흠.. 어깨프릴감이 도안 모양이랑 만드는 과정 사진에 나온 모양이랑 다르더라구요.. 도안에 골선이 빠진건지..
일단 아직은 만드는중이기에 완성을 해봐야 알겠지만 도안대로하면 프릴이 풍성하지 않고 짧을꺼 같은 느낌적인느낌이..ㅠㅠ

아직 책에 실린 모든 옷을 다 만들어본건 아니지만 일단 몇가지 옷을 만들면서 느낀점은 (책을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게 느끼시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패턴북들에 비해 많은 양의 옷과 소품 만드는법을 한 권에 담으려다보니 설명이 아주 디테일하진 않은듯 했어요ㅠㅠ(있어야될 설명은 다 있지만 디테일적으로 말이죠.. 옷 만드는데 문제는 없어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탓에 살짝 못알아 듣겠는것도 있고요..^^;
(대충 이해하고 생각대로 만들면 모양은 나오겠지만 책에 나와있는 정석대로 하고 싶기에 완벽히 이해하고 싶었거든요..ㅠㅠ)
하여.. 왕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듯 해요~
옷 스타일도 기본적인거 보단 살짝 더 난이도가 좀 있는 스타일이 많기도 하구요~ (갠적으로 이 점은 맘에 들어요^^ 다양한 스타일~!)

그리고 2장씩 재단해야하는 소매나 어깨끈 같은 것들은 도안에 2장씩이라고 표기가 안되어있더라구요~

만들기 과정이 있는 앞부분에 나와있긴 하더라구요~

특히 아쉬운점 하나는 브라이스용 책인데 정작 브라이스가 입은 착샷들이 없어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작가님 블로그에 가보니 브라이스인형 저작권 때문에 책에 실을수가 없었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작가님 블로그에서 알게된건데 책에 보면 스트라이프 블랙원피스에 앞판도안이 빠져있다고 하더군요..
도안은 작가님 블로그에서 다운받아 출력하여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esue2240&logNo=221330082580&navType=tl
(프린터기가 없어서 pc방 가야겠네요 ㅠㅠ)

<요약>

일단 왕초보분들에겐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 도전할만 합니다!

장점은 러블리한 디자인의 책에 사랑스럽고 귀여운 스타일의 옷과 소품들이 34가지나 되고 (다른 패턴북들에 비해 월등히 많음. 최~~고의 장점!!) 깔끔히 잘 정리가 되어있어 소장 가치다 높다 생각 됩니다^^

단점이라기보다 아쉬운점은 브라이스 착샷이 없다는게 제일 아쉽구요ㅠㅠ(저작권때문에 어쩔수 없다지만..)
도안도 빠진게 한가지 있어서 찾아서 출력해야하기에 번거롭고, 아직 모든 도안을 다 만들어 보지 못했기에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도안에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만들고 있는것 중엔 캉캉 멜빵치마에서 어깨프릴감 도안에 골선이 표기가 안됐거나 잘못된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치마와 허릿단, 어깨끈이 도안엔 시접분없이 완성선으로 재단하게 되어있는데 만들다 보면 어차피 시접이 필요로한 부분이 있던데 그런부분은 애초에 시접분을 도안에 표시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듯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매나 어깨끈이라던가 2장씩 재단해야 하는것들은 도안 자체에 x2라고 표기가 되있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아요~

사소한부분이지만 그렇게 되어있는 다른 패턴북으로 옷만들다가 이걸로 만들려니 깜빡하고 재단을 한장씩 할뻔 했다는..

아무래도 서평을 해야하니 느낀점을 쓰느라 글이 길어져버렸네요~

얼른 다른 옷들도 더 만들어 보고 카페나 개인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써보는 서평이라 다소 정신없고 쓸데 없는 말이 많은듯 하지만 열심히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서평 기회를주신 인형옷만들기 카페 관계자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