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구하러온초보인간》

강이슬 작가는 참 낙천적이고 해맑다.
그리고 매우매우 솔직하다. Wow~
한 권의 책에 작가의 성향과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잘 나타나 낙관낙관한 사고방식이 부럽다^^

옛 초보였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보면 키득키득 웃음이 난다. 왜 거의다 20년전 기억이던가... 젠장;;;
그리고
이제는 초보가 아니고 시간의 흐름, 경력 등으로 올챙이 적 생각못하는 그런 개구리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자각 또한 시켜준다.
유쾌한 책. 그림까지 강이슬 작가스럽다~:)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궁금함이랄지 후회보다는
'나랑은 맞지 않는 일이구나'
깨닫고 포기하는 쪽이 훨씬 명쾌하다는 걸 알았다. 후회를 안 하는 방법에는
'끝까지 잘하기'도 물론 있지만
'일단 해보고 미련 없이 포기하기'도 있었다.
나에게는 '포기'도 성과였다.
뭔가를 시도했으므로 얻어낸 결과인 것이다. 그만두는 일은 걱정했던 것만큼 두렵지 않았다. 포기나 실패일지언정 그거라도 하는편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보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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