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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언니
- 작성일
- 2021.9.24
일터의 문장들
- 글쓴이
- 김지수 저
해냄
#김지수기자의인터스텔라#26년차기자#김미경#김용섭#송길영#알베르토사보이아#옥주현#백현진#정구호#장기하#백종원#조수용#봉준호#장영규#전미경#사브리나코헨해턴#오타하지메#데이비드데스테노#데이브알레드
추석 연휴를 위해 선택한 책
거의 모든 문장에 밑줄을 긋고 필사하고 싶은 만큼 좋았다
주체적으로 일하는 사람으로서, 프리랜서로서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
본문 중에서:
상황과 감정은 수시로 바뀐다.
슬프면서도 웃기고 무서우면서도 애잔한,
그게 인간의 삶이고 감정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 상대에 대한 근본적인 리스펙트가 필요하다. 그게 유지가 안 되면 갑질이 된다.
스태프들의 밥때와 어린 연기자들의 잠때를 존중한다.
봉준호 | 영화감독
우선 내가 잘하는 핵심 역량을 발견해야 한다.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는 걸 믿어야 한다.
김미경 | MKYU 학장
일상이 바뀌면 욕망이 바뀌고, 욕망이 바뀌면 일상도 바뀐다.
한국 사회는 한 살 많아도 왕 노릇 하려고 해요. 나이 어리면, 여자면, 못 생기면, 피부색이 다르면 함부로 해요. 반발하면 '관심'이라고 하죠. 나쁘다는 걸 알면 바꿔야 해요.
펭수의 히트 코드는 안티 꼰대예요.
언컨택트는 오히려 상호 존중, 수평, 예의에 기반한 만남을 촉구해요.
중요한 건 만남의 선택권이에요. 회식이 싫은 게 아니라 선택권이 없다는 걸 못 견디는 거니까. 예전엔 선택권이 없었고 지금은 선택권이 있어요.
언컨택트는 단절하는 게 아니라 연결될 타인을 좀더 세심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숨을 틈이 없다. 실력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김용섭 | 트렌드분석가
진정성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 공동체, 인류 전체를 진정으로 대하는 품성이다. 앞뒤가 맞아야 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주니어 세대는 모든 관행에 대해 '왜 해야 되지?' 치열하게 물어요.
진정성은 그 일을 왜 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지요. 형식주의적으로 흐르면 어차피 자동화에서 탈락할 테니까. 하고 싶은 걸 해야 자기만의 콘텐츠가 나오니까.
본캐가 확실하면 부캐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죠. 그런데 그 그본이 더 이상 직장은 아니라는 거예요.
성실은 의미를 밝히고 끈기 있게 헌신하는 거예요. 근면은 원리를 모르고 무작정 열심히 하는 거죠.
기록은 '나'라는 존재의 시그널을 보내는 거예요
깨어 있거나 깊게 가거나. 깊이 가면 역사가 생긴다.
오래 하는 게 유리하다.
송길영 | 데이터 분석가
남한테 노하우를 묻기에 앞서 자기가 뭘 하면 즐거운지를 집요하게 물어야 해요.
적성에 맞으면 오래 하고 싶고 오래 하려면 탐구하게 된다.
계속한다는 건 그냥 숨 쉬듯이 놓지 않고 하는 것이다.
즐거워야 계속하고 즐겁게 계속하려면 잘해야 한다.
그 과정을 이어주는 게 질문이다.
옥주현 | 뮤지컬 배우
오래 간다는 건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트렌드보다는 퀄리티가 우선이었어요.
진정한 가치는 유행과는 상관이 없어요.
일을 제안받을 때
현재, 환경, 요구,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답을 모르는 것이다.
정구호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욕심 없는 척을 했더니 정말 욕심이 없어졌다.
착한 척, 겸손한 척, 멋진 척. 척이라도 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장사가 안 되는 집은 다 이유가 있다.
기회를 잡을지 못 잡을지는 그 사람의 태도에 달려있다.
백종원 | 외식사업가
최고의 팀은 리더가 칭찬이나 감사 표현을 자주 한다.
좋은 피드백이 좋은 학생을 만듭니다.
믿음을 표현하는 것은 안정감을 주고 성취욕을 자극합니다.
창의성은 어떤 말이든 나눌 수 있는 안전한 분위기에서 나온다.
대니얼 코일 | 경영 저술가
일을 시작할 때 너무 재지 말고 일단 해보라.
젊을 때 힘을 못 쓰면 영원히 못 쓴다.
한 번이라도 힘을 썼던 경험이 있으면 또 꿈을 꿀 수 있다.
조수용 | 카카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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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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