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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니스
  1.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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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글쓴이
미즈시마 히로코 저
생각의날개
평균
별점9.3 (18)
원니스

저자 미즈시마 히로코.

처음 들어본 일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그러나 1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작가임을 이 책을 알고나서야 알았다.

게이오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게이오대학 의학부 신경정신과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대인관계 치료 전문 클리닉 원장과

모교 의학부 신경정신과 교수로 있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한 건 사람은 여러모드 가운데 사는데

내가 감정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에

어떤 패러다임과 어떤 사고에 얽혀있는지 알고

생각을 변화시키고 싶어서 골랐다.

예감은 적중했고 하루 안에 단숨에 빨려들듯 읽어버렸다.

내용도 재밌고 콕콕 집어주는 예화가 마음에 공명이 잘 되어

내 인지와 사고에 귀한 처방처를 제공해 주었다.


나름 자기 계발서와 심리학 서적을 다수 읽었다고 자부했고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이 책과 이 책을 쓴 저자의 책은

탑에 꼽을 수 있겠다.


목차를 보면

1장 사람은 왜 감정적이 되는 걸까?

2장 감정적인 사람은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

3장 서로의 영역을 알면 상처받을 일이 없다

4장 옳음의 줄다리기 에서 손 떼기

5장 쉽게 감정적이 되지 않기 위한 7가지 습관

6장 감정적인 사람과 잘 지내는 법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주목할게 감정적이 되는 이유뿐만 아니라 자기 긍정감이 낮은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가닥이 잡힌다.




또한 감정적으로 되는 것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생각의 문제'라는 것.

뇌리에 박혀있는 잘못된 인식을 뽑아내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감정 자체는 부정적인것도 나쁜 것도 아닌 자연스러워 문제 될 것이 없다.

이쯤되면 [생각을 새롭게 하기]라는 슬로건이라도 걸고

생각 바꾸기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것 같다.

잘못된 생각으로 부정적 감정의 감정적이 되어버리면

어떤 일을 벌일지 예측 불허다.


이어지는 자기 긍정이 낮은 것의 연관성.


[ 79p 그런데도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계속 참아 왔다면

이는 자기 긍정감이 낮아 그런 것일 수 있다.

낮은 자기 긍정감은 '내 말에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과 같다. ]


80p 따라서 바로 벗을 수는 없더라도 

자신이 그런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때다 싶을 때 용기를 내어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면 

관계는 건전한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인간관계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point _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고 말할 수 있을 때 인간관계는 성장한다. ]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참아왔는지,

그럴때 어떤 생각을 돌리고 있는지,

해결책은 무엇일지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흔히들 감정을 참으라고만 하지만 그럴경우 부정적으로 계속 쌓여

시한폭탄을 품고 있는것과 다를 바 없다.


[자기 '영역'에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게 계속 참고 말을 안 하는 것보다

성숙한 '어른'의 태도다]


라고 설명하는데 묶여 있던 끈이 풀려진 것 같았다.

아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표현하는게 맞구나.

이게 성숙한 어른의 태도라고?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

말하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용기가 늘었다.

감정을 건강한 자기 표현으로 설명하고

말하는게 어렵다면 현재 내 상태가 이렇구나라는걸 일차적으로 인식 후에

용기를 내어 타이밍을 노린다면 개선되는건 시간문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대인관계 치유서가 맞다.


[ 126p'감정적'으로 되는 이유 중 하나인, '나를 무시하는 건가?

'날 존중하지 않는 거 아니야?" 등의 '감정적 사고'는 자신이

존중받아야 할 존재인지 아닌지, 즉 자신의 존재 가치를

타인에게 내맡기는 것이다. 이는 매우 불안하면서도 나약한 태도다.


127p 모든 것을 상대방의 기준에 맞춰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가치가 상대방의 기분이나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면

이에 기댄 삶은 매우 불안정하고 자유롭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point _ 자신의 '옳음'에 집착하면 할수록 더욱 고독해진다 ]


126p에 나열된 생각을 나도 해보았다.

이건 결코 건강한 접근이 아니라는걸 깨닫는다.

나의 존재적 가치를 타인이 결정하도록 내맡기는 것,

매우 불안하고 나약하고 유약한 태도라는 걸 알았다.

내 가치가 상대의 기분 감정 평가에 결정되다면

노예와 다를바 없다.

주체적 삶은 살 수 없다. 이제 이 생각들을 모두 지워버린다.


[ 141p 자기에게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보다 자기 긍정감을 키우는 게 우선이다. ]


본질적 해결은 자기 긍정감 높이기.




그리고 문제를 상대방의 '영역'에서 일어난 문제로 바꾸어 받아들이기.

모두다 좋은 처방이다.

말의 차이이지만

"내가 그 사람이 한 말을 들었다" 보다

"그 사람이 내게 그렇게 말했다" 라고

내 영역을 벗어나 상대방의 영역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환경조성하기가

적합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지치료에 탁월하다고 엄지척을 들었다.

생각을 바꾸면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재정도 건강도 운명도

모두 바꿀 수 있는 원리인데

신속히 처리할 작업이 자기 긍정감을 높이기라는 걸 깨달았고

부단히 높이리라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저자의 나머지 책도 몽땅 읽으리라.


감정적인것 같아 폭발하고 후회하는 사람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

대인관계가 더 원만해 지길 바라는 사람

모두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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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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