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어학습 리뷰

sweetpea
- 작성일
- 2017.6.24
미드영어 순간패턴 200
- 글쓴이
- JD Kim 저
동양북스(동양books)
한참 원서 읽기로 영어 공부하다가 요즘 다시 뜸했는데 다시 열심히 시작을 해야겠다.
원서 읽기도 좋아하지만 역시 영어 공부하면 미드, 영드 시청은 좋은
학습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미드로 영어공부를 한다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다.
드라마로 어학 공부를 하면, 그 나라의 문화, 유행하는 것들, 문어적인 표현보다는 구어적인 표현, 유행어 등을 다양하게 같이 학습할 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발음, 억양, 표현들도 익힐 수 있고, 화면들을 보며 마치 여행프로그램인양 착각하며
보는 재미도 있다.
이제껏 미드를 이용한 나의 학습 과정은 이러했다.
처음엔 의욕이 넘쳐 ‘받아쓰기’ 준비까지
하고, 중요한 시험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너무 잦은 ‘pause’는 학습 의욕을 떨어뜨렸고, 그러다
마냥 미드 감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다 다시 마음을 잡고 영어 자막과 함께 보다가 역시 막히는 표현, 단어 찾느라 잦은 pause를 했고, 역시 학습 의욕 저하와 함께 또 다시 그냥 미드 감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지금은 마음을 편히 하고 미드를 감상하며 어쩌다 궁금해지거나 좋은 표현이다 싶은 것만 메모해 두는, 선
감상, 후 정리의 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일을 할 때
미드를 틀어두고 마치 BGM처럼 소리만 듣기도 했다. (집중해서
듣는 건 아니었다.) 미드를 보는 시간에 비하면 학습효과는 턱없이 적었다. 아쉬웠다 무언가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 텐데. 외국어 학습할 때는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꾸 편한 길만 찾으려고 하니 나의 진도는 더욱 더뎌졌다.
솔직히 말해서, 모르는 표현들, 단어들
정리하는 게 귀찮았다. 그러면서 흐지부지……
그렇게 공부를 ‘하다 말다’를
무한반복 하던 중, 새로운 책 한 권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리 원하던 나를 대신해 정리를 해둔 책! 미드에 자주 등장하는 핵심 패턴을
정리해 둔 책이었다.
외국어 학습자라면 이런 책이 나오면 절대 그냥 지나치질 못할 것이다.
게다가 패턴 학습이라니! 패턴으로 자연스레 문장구조를
익히고 응용까지 학습시키는 책이었다. 평소 내 학습 습관에 아주 적합한 책이었다.


책의 구성은 본 책과, MP3CD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으로 학습을 하고, MP3CD로 복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 휴대하고 다녀도 좋고, 수시로 들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책의 학습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중요한 건 책의 순서대로
따라야지 순서가 절대로 바뀌면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주의할 점! 역시나
외국어 학습은 꾸준함. ‘무조건 한 달은 해보자’ 그리고
많이들 하고 있는 쉐도우 스피킹까지.
다음에는 구어체를 공부하기 좋은 미드와 고급 영어를 공부하기 좋은 미드의 추천 목록이 간략한 내용
소개와 함께 있다. 평소 인기가 있는 미드들이라 재미는 검증된 것이고,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미드들.
목차를 보면, Season 1~Season 5로 구성되어 있다.
Season 1-미드 볼 때 꼭 나오는 일상생활
기본패턴
Season 2-미드 볼 때 꼭 나오는 일상생활
필수패턴
Season 3-미드에서 자주 쓰이는 일상생활
핵심패턴
Season 4-미드에서 자주 쓰이는 네이티브
알짜패턴
Season 5-내 입으로 말해보자! 미드 단골 네이티브 패턴

책은 120편의 미드를 완벽 분석해 가장 많이 나오는 총 200개의 패턴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패턴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기본 패턴-간단한 문법 내용-플러스
패턴-예문-미드 순간포착
기본 패턴 아래에 간단한 문법적 설명과
함께 기본 패턴을 응용한 플러스 패턴이 있고, 그 아래에 실제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이 예문으로 나와있는데, 드라마 제목과 함께 그 표현이 어느 시즌, 어느 에피소드에서 나오는지 세세하게 표시되어 있어 얼마나 구성을 세심한 구성이 돋보였다. 해당 드라마를 본다면 그 표현이 들리는지 체크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했다.
Appendix 부분에서는 앞의 기본 패턴에서 구조만 익혔던 플러스 패턴에 대한 예문을 실어 한 단계 더 나아간
추가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니 이 부분까지 함께 학습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 역시 세심한 구성!
책의 예문 등에서 등장했던
모든 미드 리스트가 나와 있다.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리스트를 참고해서 골라도 좋을
것 같다.

영어공부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모르겠지만 꼭 영어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귀차니즘과
부담감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면, 이왕 하는 공부 좀 더 체계적으로 재미있게 하고 싶다면 미드영어 순간패턴과 함께 200가지 패턴만 완벽하게
공부해도 실력이 많이 늘거라 확신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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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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