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낄끼빠빠
- 작성일
- 2023.6.20
향수: the PERFUME
- 글쓴이
- 사라 매카트니 외 1명
시그마북스
향수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향기로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게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기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나를 표현할 향수를 골라 뿌리는 즐거움이 있고 선물로도 너무 좋구요. 면세점에 들릴 때 꼭 사는 품목 중의 하나가 향수일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향수를 좋아만 하기에 앞서, 향수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진정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나만의 새롭고 특별한 향기를 위한 가이드북 <향수 : the PERFUME> 입니다.
신발이나 옷, 화장품처럼 눈으로만 보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향수는 향기를 고르는 일이기 때문에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비싸고 고급스러운 향수가 반드시 더 좋은 향기를 풍기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어울리는 향이 있다고 해요. 성별을 구분짓지 않고 남녀공용으로 쓰는 향수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시향을 해가면서 내가 원하는 향수를 찾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직원이 권유하는데로, 병 모양에 이끌려 구매할 때가 있었는데 뭐든지 기본에 충실해야, 노력이 있어야 원하는 결과물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향수는 외출할 때 사용했었는데 애호가들은 잠잘 때도 향수를 뿌린다고 해요. 그리고 향수를 뿌리는 부위에 대해서도 정해진 곳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스로 향기를 맡고 싶은 곳에 뿌리라고 합니다. 뭔가 규칙처럼 여겼던 것들이 틀에 갇힌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진정 향수를 즐기는 방법인가 봅니다.
향기의 종류별로 분류하여 500여가지의 향수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향기에 대한 설명과 책에서 약속된 기호를 통해 가격대까지 표시했어요. 직접 시향을 할 수는 없기에 설명으로 그 향을 상상하고 이미지를 그려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향수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또 향수에 대한 전문가만이 알려줄 수 있는 팁도 읽어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어요.
향수 용어 사전도 첨부되어 있어 어렵게 느껴졌던 향수에 대한 용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향수는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향수를 뿌리고 지속되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향수의 역사와 흥미진진한 뒷이야기, 그리고 생생하고도 상세한 설명으로 향수의 특별한 힘과 깊이있게 느끼며 나만의 향수를 찾아낸 것 같아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