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서 플롯 구성을 잘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학』 입문서. 서사가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반드시 이해해야 하지만 대개는 앙상한 개념 외에는 잘 알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저자는 『시학』에서 밝힌 ‘극적인 이야기 구조’가 현대 영화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면서 드라마틱한 글쓰기 방법론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이야기한 플롯 구성 원칙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놓는다. 저자는 먼저 “훌륭한 작가는 이야기를 위해 일하고, 시원찮은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 일한다”라고 지적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플롯을 짜는 능력, 즉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며, 이야기 구성보다 대사나 성격묘사에 치중하는 것을 초보자의 특징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