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서연이 시리즈 재미있어하는데요.

고학년 시리즈로

'서연이와 마법의 시간여행3'도 재미있었다네요.

판타지랜드로 가서

타임머신같은 시간여행이었거든요.

우리 교과는 초등 5학년 사회에서 역사를 배우죠.

중2가 되면

다시 역사를 배워요.

역사의 사실을

판타지 세계의 재미로 이야기해주니

애들이 빠져들기 딱 좋더라구요.

주인공 중2 서연이는

부여로 학교 현장 체험학습을 갔다가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백제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가 궁금해져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역시나

혼자서

헤이리 프로방스에 있는 판타지랜드로 가네요.

인공지능 가이드 슈리를 만나

'롤 모델 찾기방'으로가 선화공주,평강공주로를

이전에 살아보았고

백제의 계선공주로 살아보고자

서기 655년의 백제 사비성으로 이동하여

마법의 시간 여행을 시작해요.

백제 의자왕과 신라 김유신은 유명해서 알고 있지만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잘 몰랐는데 재미있네요.

여기서 잠깐!

의자왕이 누군지? 우리는 잘 알죠?

삼국유사에는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아들이예요.

무왕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캐는 아이 '서동요'

마캐는 산에서 금을 발견후

백제의 무왕이 되었죠~~~

의자왕하면 사치와 향락으로 나라를 망친

백제의 마지막 왕으로 기억하는데요 .

그렇지 않더라구요.

노래처럼

백제 의자왕의 충신 계백은

황산벌에서

신라의 화랑 김유신과 관창에게 폐하고 말았죠.

그리고 의자왕하면 삼천궁녀도 생각나죠?

꽃처럼 아름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그곳을

'꽃이 떨어진 바위'라고 해서 낙화암이라하죠.

실제로 삼천궁녀 아닌거 아시죠?ㅋㅋㅋㅋㅋ

시인이 많은 궁녀를 시적으로 표현한거라죠~~

서연이는

의자왕의 딸 계선 공주가 되어

시종 미도와 함께 시장에 다니다가

계백장군의 딸 진주를 만나게 되어요.

자신의 정체를 숨긴체

진주에게 무예를 가르쳐주고

신라와 당이 백제를 공격해 오는 조짐이 보이자

계선공주는 진주,미도와 함께

김유신이 있는 신라 땅에 들어가지만

실패후

김유신에게 잡혀요.

김유신이 돌려 보내주어

다시 백제로 돌아오게 되죠.

백제 의자왕은

나.당 연합군의 공경으로 사비성이 함락되자

웅진으로 몸을 피하는데요.

백제는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으로 수도 한성(서울)을 빼앗긴 뒤,

웅진성(공주)으로 도읍을 옮겼고

웅진성은 좁기 때문에

나라가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어

성왕때

다시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겼죠.

험준한 곳에 위치한 과거의 수도 웅진성은

적군의 공격을 방어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기 때문이었어요.

백제는 열심히 싸웠지만

백제의 신하 '임자'가 신라의 김유신과 내통하면서

백제의 사비성은 완전히 함락 되었어요.ㅜㅜ

의자왕을 모시던 수백 명의 궁녀들은

나라와 임금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

백마강으로 몸을 던졌죠.

계선공주와 미도는

적군이 공격에 배를 타고 출발하려는데

적군이 쏜 화살이 배 안으로 들어오자 공주님 대신

미도의 어깨에 꽂히게 되요.

주위를 둘러보니

서연이는 판타지랜드의 롤 모델 찾기방의 의자에

몸을 기댄 채 않아 있었어요.ㅋ

화면속의 AI 캐릭터 슈리가 서연이를 부르고

"즐거운 체험이 되셨어요?

계선공주로 살아 보시니

슬프셨죠?"

서연이는 생각합니다.

'계선공주님, 비록 역사책에

이름조차 전하지 않는 분이지만

당신으로 살아 봐서 참 행복했어요.

당신은

정말 멋진 공주이며,진정한 백제의 꽃이었어요.'

백제는 온조가 한성에 수도를 정하면서

제일 우리와 친근하고 가까운 나라예요.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에 가면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볼수있구요.

부여 부소산성에는 낙화암, 백화정이라는

정자 앞에 있는

바위에서 백제의 궁녀들이 금강으로

뛰어내리면서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하였고

의자왕릉도 볼수 있네요.

충남 공주에는 백제의 두번째 수도 웅진성

오늘날에는 공산성이라 불러요.

판타지의 마법 시간여행으로

역사속으로 다녀오니 전쟁터가 실감나더라구요.

사실과 전설이 공존하는

서연이 시리즈 이야기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