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생들이 '역사'를 어려워 하듯이 '세계사'는 한국사 이상으로 더 어려워 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아이가 한국사 흐름을 개괄적으로 공부를 한후로 이젠 '세계사'도 한번 가볍게 훑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함께

다음주 쯤에 아이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베르사이유 특별전'에  가려던 참이였는데,
이책에서 마리앙뜨와네트를 사치에(어찌보면 누명일수도 있는)루이 16세에  대해 살짝 언급하고 있어 내심 기대심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무지무지유익한 만화 세계사, 산업 혁명에서 현대까지]를 접하게되었다.

 

세계사 책을 봐야할텐데...라고 말하면 주위에선 '어려울텐데요...'하는 염려의 말들을 꼭 한다.

그냥 책을 읽는건데 어렵게 봐야 하는걸까?...나으 안일함일지 아둔함일지는 모르지만 난 그저 아이들에게

책은 즐겁게 읽는것일뿐이란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나서 심화단계에서 좀더 자세히 짚고 넘어가면서

책에 대한 그리고 역사에 대한 흥미에 가속을 붙일수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세계사,한국사 공부 하자...기본은 달달외워야 하는거고..로 시작한다면 이미 아이들의 뇌는 닫혀버리게 마련이란 생각이다.

 

산업혁명(1970년대)부터 중화민국 이 설인된 (1912)년까지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만화지만 세계사라 어려울텐데...라는 선입견으로 이 책을 접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전체적은 만화 캐릭터들의 모습이 친근감있는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느껴지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등장인물의 친근감 있는 외모가  만화보는 재미를 한결 부드럽게 해주는것도있다.

 

이책의 특징은 산업혁명에서 현대까지 전 세계 여러나라의 사회적 공항이나 역사적 사건등을 다루고 있어서

우리나라와 맞물려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한층 쉽게 다가갈수 있게 되어 있다.

조목조목 역사돋보기나 역사 뒤집어 생각하기 에서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 훨씬 유익했다.

 

대부분 한국사나 세계사를 다룬 책들에 시린 연표는 세계사나 한국사 각각의 연표를 수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책의 뒷부분 한국사와 세계사 비교 연표는 전체적은 역사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자료이다.

 

술술 읽다보면 세계사가 한국사의 근현대사가 눈앞에 펼쳐지게 만드는 재미있고 유익한 만화 세계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