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리뷰

경환아빠
- 작성일
- 2013.12.23
파더쇼크
- 글쓴이
- 김광호 저
쌤앤파커스
Ebs 다큐프라임 '파더쇼크'의 책!
'잊혀진 양육자'에서 '친구 같은 아빠'가지, 부성탐구 특별기획.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길 원한다. 엄마도 아빠도 각각의 모습으로 좋은 영향을 아이들에게 미치고,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길 원한다. 하지만, 그 길은 정말이지 너무나 어렵운 고난의 과정이다. 부모와 아이들 각각의 상황, 가정, 사회의 환경 등등 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교육이나 양육, 훈육 등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도(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은 접하기 힘든 현실이다.
그런 와중에 EBS 다큐프라임 등에서 방영하고 책까지 내어주는 몇몇 내용들은 아주 훌륭한 자료들이다. 이번에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 '파더쇼크'를 읽었다. 물론 다큐는 아직 못 봄... ㅜㅜ
이 책은 이미 아빠인 사람과 아직 아빠는 아닌 남자는 물론하고 아이들을 함께 키울 엄마들도 다 같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본다. 파더, 아빠, 아버지가 가정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다함께 그 자리와 역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되는 길을 찾아서'로 이 책은 시작을 한다. 그리고 '지금, 당신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로 마무리한다. 중간에 들어있는 많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중요하지만, 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대로인 아버지가 되려면 먼저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기초이지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큐의 구성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잊혀진 양육자인 아버지에 대한 1부, 아빠의 정확한 역할을 찾기 위한 2부, 아버지를 닮아가는 아버지들인 3부, 결국은 선택의 문제라는 내용의 4부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의 제목과 같이 충격적인 아버지의 현 상황들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심각한 내용들을 보면 저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실상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완벽한 가정이나 아버지는 잘(?) 없을 것이다.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는 결국 선택의 문제인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책 속의 내용들을 따라서 자신을 점검해보면 좋을 것같다.
시대적, 사회적 환경에 따라서 잊혀져가는 아버지라는 존재와 역할을 어떻게 다시 가정속에서 회복할 것인가, 그리고 아버지의 역할이 어머니의 역할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아버지의 진정한 역할을 찾는 과정, 또한 아버지 자신을 묶고 있는 과거의 흔적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지우거나 분화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 마지막으로 아버지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책 속의 내용들을 참조하여 자신의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존재를 재정의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결국은 아버지 자신이 행복해야하고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정에서의 아버지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
책에서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아내의 협조가 중요하다.
...
좋은 아빠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빠의 고유한 역할과 그 영향력을 정확히 알고 부부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좋은 아빠, 엄마는 그 자신들이 행복하고, 함께 가꾸어가야 한다. 그러면 저절로 아이들은 부모를 닮아서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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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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