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책 리뷰

경환아빠
- 작성일
- 2014.2.16
역사 e 2
- 글쓴이
- EBS 역사채널ⓔ 저
북하우스
역사 e 2권.
TV에서 이 프로그램을 여전히 보지는 못했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니^^
SNS에 사진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한 좋은 내용들에 대하여는 사진으로 많이 접했다.
참, 세상이 좋아져서 핵심적인 장면들을 손안에서 접할 수 있다. 그런데, 그래서 책 읽을 때는 오히려 감동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1권에서도 그랬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2권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조선기와 일제강점기의 내용들이 많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ㅎㅎ 조선은 참 본받을 점이 많았던(물론, 아닌 점도 많았겠지만) 시대였는데 그거 다 어디로 갔지?하는 것, 그리고 이어서 아~~~ 그게 일제감정기때 다 끊겼구나... 그럼에도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이 분들이 모든 것들 걸고 노력하셨다는 사실을 새삼 새롭게 알게된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시대의 교육열과 그 시스템은 참 우수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조선의 공부벌레'편에 나오는 역관 교육 시스템은 대단하다. 또한 단편적으로 접하게 되는 조선의 사회, 정치 시스템을 생각하면, 의외로 시스템이 좋고 잘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데 결국은 그 시스템의 핵심인 사람, 좋은 왕과 신하라는 필수적인 요소들에 의해서 그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이래도 저래도 결국, 결론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스템이 만나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데, 어째 그런 경우는 잘 없는 것 같다.
일제감정기의 역사들을 보면, 눈물 없이는 돌아볼 수 없는 시대를 살아오시고 그 시대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시고 희생하신, 그럼에도 잊혀져 버리신 많은 분들 덕에 내가 이렇게 좋은 시절에 살고 있어서 참 감사하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많이 들리는 시대이다.
그런데 역사를 잊은 민족인 다른 나라의 미래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 먼저 걱정해야 할 것같다. 신채호 선생님의 말을 많이들 인용하지만, 정작 우리의 역사 공부나 지식은 참 부족할 것이라는 기우때문에... 물론 기우이기를 바라며... 나만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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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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